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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서 가치 끌어올린 김하성, 9일 귀국 예정→FA 여부는 아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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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김하성. /AFPBBNews=뉴스1
김하성. /AFPBBNews=뉴스1
김하성. /AFPBBNews=뉴스1

시즌 초반 부상으로 주춤했던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이적 이후 자신의 가치를 그야말로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김하성의 옵트아웃(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선수 의사에 따라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갖는 것)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가운데 귀국 소식을 알렸다.


김하성의 국내 에이전시인 서밋매니지먼트는 2일 오전 공식 자료를 통해 "김하성이 2026시즌 준비를 위해 9일 오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부득이한 비행편 좌석 사정으로 인해 해당 일정이 확정됐다. 귀국 후 짧은 휴식을 취하고 빠르게 개인 훈련에 돌입한다"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1년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을 보냈다. 수술을 받은 어깨 재활로 인해 지난 7월 5일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섰지만, 다시 부상자 명단에 2차례나 등재되는 불운을 겪었다. 탬파베이에서 24경기 타율 0.214(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평범한 성적을 거두자 웨이버 공시됐다.


하지만 애틀랜타가 김하성에 대한 클레임으로 영입했고 반등에 성공했다. 애틀랜타 소속으로 24경기를 치른 김하성은 타율 0.253(87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애틀랜타에서는 꾸준히 선발 유격수로 출장하며 건강함까지 증명했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맺었던 계약에 의거, 2026시즌에 대한 1600만 달러(약 224억원)의 선수 옵션을 갖고 있다. 다만 이를 행사하지 않고 다시 FA가 되는 옵트아웃을 선언할 권리까지 있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에 달려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의 FA 선언에 무게를 두면서 "다음 시즌 유격수가 필요한 구단은 최소 5개 구단이다. 아마 김하성 계약의 시작점은 3년 보장에 6500만 달러(약 907억원)가 최소"라고 전망했다. 아직 김하성의 옵트아웃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결국 월드시리즈 종료 후 모든 것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하성이 몸담고 있는 애틀랜타는 브라이언 스닛커(70)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 스닛커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고 구단 자문 역할로 직책을 변경할 예정이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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