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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남녀 쇼트트랙 '메달' 쏟아지나, 월드투어 1차 대회서 '순항'... 최민정 1500m 1위로 준결승행 '다관왕 도전'

발행:
김우종 기자
최민정. /사진=뉴시스
최민정. /사진=뉴시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7·성남시청)이 올 시즌 첫 월드투어에서 연이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민정은 11일(한국 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위치한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500m 2차 예선 및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 모두 조 1위를 차지했다.


먼저 최민정은 500m 2차 예선에서 43초 540을 마크하며 43초 837의 마르티나 발체피나(이탈리아)를 제치고, 7조 1위로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최민정은 자신의 주 종목인 1500m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1500m 준준결승 6조에 속한 최민정은 2분 26초 397의 기록과 함께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난적 킴 부탱(2분 26초 611·캐나다)을 가까스로 제치고 가장 빨리 결승선을 지나쳤다.


이에 최민정은 오는 12일 여자 1000m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 뒤 13일에는 여자 500m와 1500m 종목에서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서게 됐다.


또 최민정은 김길리, 이정민(男·이상 성남시청), 임종언(男·노원고)과 함께 나선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2분 37초 535를 찍으며, 조 1위로 결승에 안착했다. 캐나다(2분 37초 828)를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최민정은 다관왕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을 맞이했다.


김길리. /사진=뉴시스

아울러 여자 1500m에서는 김길리와 노도희(화성시청)도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길리는 2분 34초 510의 성적으로 준준결승 4조 1위를 차지했다. 또 노도희는 2분 29초 065의 성적과 함께 3조 2위로 역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 500m에서는 김길리가 준준결승 진출을 해냈다. 김길리는 여자 500m 2차 예선에서 42초 701으로 6조 3위로 밀렸지만, 전체 기록 순위에서 준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반면 여자 500m에서 이소연(스포츠토토)은 2차 예선에서 5조 4위로 탈락한 뒤, 패자부활전 8조 경기에서 페널티를 받으며 끝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남자 쇼트트랙에서도 승전보가 계속 전해지고 있다. 남자 1000m 종목에서는 임종언(노원고), 황대헌(강원도청), 신동민(고려대)이 나란히 준준결승에 출전한다. 모두 1차 예선에서 조 선두를 차지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신동민, 이정민, 이준서(성남시청), 홍경환(고양시청)이 한 팀을 꾸린 가운데, 6분 52초 871의 성적을 냈다. 한국 남자 계주 대표팀은 네덜란드(6분 53초 050)를 누르고 4조 1위로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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