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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전 그날처럼' SSG, 준PO 2차전 '레드 유니폼' 입고 반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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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안호근 기자
SSG 김건우가 11일 삼성과 준PO 2차전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김건우가 11일 삼성과 준PO 2차전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랜더스가 불리함을 안고 돌입하는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홈경기에 나선다.


SSG 랜더스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레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결정은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RED WAVE(레드 웨이브)' 붉은 물결 응원의 열기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선수단은 팬들과 한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SSG는 2025시즌 포스트시즌 캐치프레이즈인 'LANDING HIGH TOGETHER(랜딩 하이 투게더)'의 의미를 경기장 안에서도 이어간다. 홈팀임에도 불구하고 원정 유니폼인 레드 컬러를 선택한 것은, 팬과 선수단이 같은 색으로 하나 돼 더 높이 비상하겠다는 상징적 메시지다.


주장 김광현은 "팬들이 만들어주신 붉은 물결 속에서 선수단도 같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려 한다. 모두가 한 방향을 바라보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단은 "붉은 응원으로 물든 랜더스필드가 선수단에게 가장 큰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SG 랜더스 응원단. /사진=SSG 랜더스 제공

이날은 깜짝 카드 김건우가 선발 등판했다. '포스트 김광현'이라는 별칭과 함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건우는 중고 신인 선수로 올 시즌 기대감을 심어줬다. 팀이 위기에 몰린 가운데 분위기를 뒤집을 비밀병기로 나섰다. 2007년 신인 김광현이 1승 2패로 밀리고 있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와 함께 결국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기억을 떠올리고 있는 SSG다.


당시 원정에서 경기를 치른 SSG는 붉은색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를 떠올리며 다시 SSG랜더스필드를 붉은색 물결로 채워 반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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