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출신 수원 삼성 공격수 세라핌(27)이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1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밝혔다.
세라핌은 지난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천안의 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수원은 세라핌 외에도 홍원진, 박지원, 파울리뇨, 김현이 골맛을 보며 5-0의 대승을 거뒀을 뿐 아니라 연맹이 선정한 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팀이 됐다.
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인천의 경기다. 이날 인천은 전반 1분과 21분에 각각 나온 김건희와 박승호의 골로 앞서가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이후 성남 이정빈이 후반 4분 추격골을 터뜨렸고, 이후로도 성남은 끊임없이 인천의 골문을 계속 두드린 끝에 후반 41분 김범수가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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