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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이 사라졌다' 허리 통증에 "대타 출전도 힘들다" 박진만 감독의 한숨... 전병우가 3루수 출전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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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안호근 기자
삼성 김영웅이 13일 준PO 3차전 8회초 수비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삼성 김영웅이 13일 준PO 3차전 8회초 수비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결국 김영웅(22)이 선발 라인업에서 사라졌다. 삼성 라이온즈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영웅 없이 4차전을 치르게 됐다.


삼성은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질 SSG 랜더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을 치른다.


1승 1패 후 3차전 홈에서 승리를 챙기며 PO 진출 100%(7/7)의 확률이 챙겼지만 경기를 앞두고 초대형 악재가 전해졌다. 전날 허리 통증을 나타낸 김영웅이 빠진 것이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김헌곤(좌익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가 스타팅으로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등판한다.


김영웅은 올 시즌 125경기에서 타율 0.249 22홈런 72타점을 기록한 삼성의 핵심 타자다. 이번 준PO 1차전에선 결정적인 투런 홈런을 쳤고 3차전에서도 쐐기 타점을 올렸다.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도 올 시즌 타율 0.429(7타수 3안타)로 강했기에 더욱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김영웅이 3차전 5회말 쐐기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병원에 가서 체크를 했고 다른 큰 문제는 없는데 통증이 조금 있다. 어제보단 확실히 많이 줄었는데 선수 보호 차원도 있고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대타로도) 힘들 것 같다. 통증은 많이 줄었는데 하루하루 체크를 해야할 것 같다. 오늘 이기고 올라가면 이틀의 여유 있고 지면 하루 정도 여유. 내일 몸 상태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광현을 상대로 강민호는 0.571(7타수 4안타), 구자욱은 0.429(7타수 3안타), 김헌곤은 0.667(3타수 2안타)로 강했는데 타선 곳곳에 배치된 김성윤(4타수 무안타)과 김지찬(3타수 무안타), 류지혁(5타수 무안타), 이재현(4타수 무안타)은 모두 올 시즌 약했다.


박 감독은 "(김)영웅이가 빠지면서 타순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3차전에서 김지찬이 1번에서 활약했고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싶었는데 이재현이 5번 타자로 변동됐고 전병우가 출전하게 됐다"며 "김광현이 투구도 그렇지만 수비력이나 외적으로도 잘하는 투수이기에 타순이 터져줘야만 한다. 쳐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패전을 떠안고 준PO 2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끝내기 홈런을 맞은 후라도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박 감독은 "비로 인해 연기가 되면서 그때 7개인가 던지고 불펜에 들어올 때 몸을 풀고 들어와서 이틀의 여유가 있어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후라도에겐 긴 이닝을 요구했고 페넌트레이스에선 7이닝을 많이 던졌는데 오늘은 6회까지 완벽히 던져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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