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는 힘을 빼고 나온 모습이다.
브라질은 14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일본 도쿄도 조후시 니시마치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앞서 브라질은 지난 10일에 열린 '홍명보호' 한국과 평가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당시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원톱' 마테우스 쿠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에스테방(첼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카세미루(맨유),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등이 선발로 나섰다.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위주로 베스트11을 짰다.
하지만 브라질은 일본전 선발 명단에 로테이션 멤버를 대거 포함했다. 한국전과 비교하면 8명의 선수가 바뀌었다.
무엇보다 수비진, 골키퍼 교체가 눈에 띈다. 한국전에서 선발로 나선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일본전에선 파울로 다가마(바스코 다가마), 루카스 베르날두(파리 생제르맹), 파브리시오 브루노(크루제이루), 카를로스 아구스토(인터밀란)로 이어지는 포백을 만들었다. 골문은 휴고 소사(코린치아스)가 지킨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2선에는 루이스 엔리케(제니트 상트페테부르크),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비니시우스가 배치돼 공격을 지원한다. 중원은 한국전 때와 마찬가지로 카세미루, 기마랑이스가 조율한다. 포메이션은 4-2-3-1이다.
반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일본은 3-4-2-1로 맞선다.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쿠보 타케후스(레알 소시에다드),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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