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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호평' 김민재, 이탈리아 명문이 '또' 깜짝 영입 노린다... "이미 검증된 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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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14일 서울월드컵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파라과이의 친선경기 후 김민재(왼쪽)가 홍명보 감독에게 다가가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14일 서울월드컵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파라과이의 친선경기 후 김민재(왼쪽)가 홍명보 감독에게 다가가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지난 7월 파리 생제르망(PSG)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보는 김민재(오른쪽에서 두 번째). /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이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를 예의주시 중이다. 유벤투스가 수비 강화를 위해 김민재를 점찍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이적 시장에서 출전 기회가 적은 빅클럽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다"며 "뮌헨에서 벤치를 지키는 전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매체는 "유벤투스는 재정 상황상 대형 영입보다는 기존 빅클럽 내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며 "김민재는 유럽 내에서 이미 검증된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밀란이 김민재를 새로운 수비 옵션으로 검토하고 있다고알린 바 있다. 당시 매체는 '가제타'는 "인터밀란이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뮌헨)를 후보로 두고 있다"며 "벵자맹 파바르(인터밀란)의 잔류 여부에 따라 영입이 추진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이미 김민재를 나폴리 시절부터 높게 평가해왔다. 뮌헨서 출전 시간이 제한된 상황이 이어질 경우, 김민재가 파바르의 적합한 대체 자원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김민재는 강한 피지컬과 빌드업 능력을 갖춘 수비수다. 인터밀란의 수비 라인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왼쪽)를 비롯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김민재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RB라이프치히전을 위해 경기장에 도착한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럽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김민재는 올여름 이적 시장 이후에도 꾸준히 이탈리아 빅클럽들의 레이더망에 오르고 있다.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이끈 뒤 뮌헨으로 이적한 지 두 시즌이 지났지만, 이탈리아 내에서 김민재 평가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특히 2025~2026시즌 들어 김민재는 독일 현지에서도 연일 호평을 받았다. 유력지 '키커'는 지난달 김민재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4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선발 출전해 69분을 소화하며 팀의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이끌었다. 경기 후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2점을 부여했다. '빌트'의 평점은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평가를 의미한다.


독일 축구 전문 매체 '겟 저먼 풋볼 뉴스'도 김민재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뮌헨 수비진 가운데 김민재만이 평점 7점을 받았다"며 "다른 수비수들이 모두 6점에 머문 가운데 김민재의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김민재는 정교한 위치 선정과 빠른 태클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69분 동안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교체된 이후에도 뮌헨 수비진은 흔들림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4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후 김민재는 리그 다음 경기인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휴식을 취한 뒤 파포스FC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빡빡한 뮌헨의 일정 속 김민재의 출전 시간도 자연스레 늘어나는 흐름이다.


김민재(왼쪽)가 지난 9월 독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상대 공격수의 슈팅을 막고 있다. /AFPBBNews=뉴스1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경기 중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위)와 김민재.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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