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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아라우조+'믿을맨' 알리가 맹폭했다! 우리카드, V리그 개막전 승리... '기대 이하 베논' 한국전력 제압 [수원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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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재호 기자
우리카드 아포짓 스파이커 아라우조. /사진=김진경 대기자
우리카드 아포짓 스파이커 아라우조. /사진=김진경 대기자
한국전력-우리카드 경기 장면. /사진=김진경 대기자

우리카드 우리WON이 개막전 원정에서 손쉽게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3)으로 승리했다.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아라우조와 '믿을맨' 알리 활약이 빛났다. 둘은 39점을 합작했다. 아라우조는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득점 2개 등 23점을 올렸다. 알리는 서브에이스 4개 등 16점을 기록했다.


우리카드가 여유롭게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세트 초반부터 우리카드가 알리의 서브에이스와 백어택 등 활약에 힘입어 5점 차로 넉넉하게 앞서갔다.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외국인 선수로 기대를 모은 한국전력 아포짓 스파이커 베논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가 13-9 상황에서 오픈 공격으로 V리그 첫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공격 성공률이 살아나며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남은 시간 계속 리드를 이어간 우리카드는 1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공격을 시도하는 베논의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2세트도 우리카드가 따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1세트와 흐름이 비슷하게 전개됐다. 우리카드는 세트 초반부터 앞서갔고, 한국전력은 경기 초반부터 빼앗긴 주도권을 좀처럼 가져오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의 백어택과 블로킹 등 공수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알리의 서브에이스가 연이어 터지며 공격에서 우위를 보였다. 알리는 2세트에만 서브에이스 3개를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국전력 감독은 세트 중반 김주영 대신 세터를 배해찬솔로 바꿨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2세트는 우리카드가 25-20으로 가져왔다.


접전 끝에 3세트도 우리카드가 가져왔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전력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15-15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서재덕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 첫 역전을 이뤘다. 이어 베논의 공격이 터지며 4점 차까지 앞섰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23-19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6득점하며 승리를 따냈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사진=김진경 대기자
서재덕(가장 왼쪽)이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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