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시 접속자 19만 명을 넘긴 예매 열기가 증명됐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이 가볍게 만원관중 동원에 성공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의 "2만 3750석이 모두 팔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 포스트시즌 12경기(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4경기, 플레이오프 5경기, 한국시리즈 1경기)가 모두 매진되며, 누적 관중은 26만 1080명으로 26만 명을 돌파했다.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어진 포스트시즌 연속 매진 행진은 33경기가 됐다. 2022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시작된 연속 매진 기록도 17경기로 늘어났다.
올해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선두 경쟁을 벌인 1, 2위 팀의 맞대결답게 한국시리즈 예매는 전날(25일)부터 전쟁을 방불케 했다. LG는 올해 154만 2458명(리그 2위)의 홈 관중을 동원할 정도로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한 팀이었다. 한화 역시 신구장(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 후 무려 좌석 점유율 99.26%로 거의 매 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앤더스 톨허스트.
이에 맞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문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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