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테랑 투수' 송은범(41)과 내야수 강한울(34)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벗게 됐다.
삼성 구단은 28일 오후 공식자료를 통해 "지난 2024년 7월부터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투수 송은범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 강한울을 비롯해 내야수 오현석, 외야수 김태근, 주한울도 라이온즈 유니폼을 벗게 됐다"고 발표했다.
송은범과 강한울이 눈에 띄는 이름이다. 2024시즌부터 삼성에서 활약한 송은범은 이번 시즌 5경기만 등판한 뒤 삼성을 떠난다. 2024시즌 도중 합류해 정규리그 9경기 승패 없이 2홀드 평균자책점 1.08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던 송은범은 이번 시즌 5경기서 평균자책점 4.50으로 좋지 못했다. 2군인 퓨처스리그에 25차례 등판해 4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94을 마크했다. 4월 11일 KT 위즈전을 마지막으로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송은범은 9월 26일 KIA 타이거즈와 2군 경기에서 1이닝 1탈삼진 1실점한 이후 공식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내야 멀티 자원인 강한울은 이번 시즌 1군 출장 기록이 전무하다. 2군에서도 9경기만 나서 타율 0.300을 기록했다. 강한울의 2군 마지막 경기는 4월 27일 LG전이다. 2017시즌부터 삼성에서 뛴 강한울은 7시즌 만에 푸른 유니폼을 벗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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