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펜싱협회, 부산서 'SK텔레콤 주니어 남·녀 사브르 국제월드컵펜싱선수권 대회' 개최

발행:
박수진 기자
대회 포스터. /사진=대한펜싱협회
대회 포스터. /사진=대한펜싱협회

대한펜싱협회(이하 협회)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산 경성대학교 체육관에서'부산 SK텔레콤 주니어 남·녀 사브르 월드컵 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월드컵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주니어 국제대회로, 지난해에는 여자 사브르 단일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에는 남자 사브르 종목까지 추가되어 규모와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더 많은 전 세계 차세대 펜싱 인재들이 세계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펜싱 강국에서 남자 사브르 108명, 여자 사브르 100명 등 총 207명의 전 세계 주니어 스타들이 개인전과 단체전 종목에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서울에서 1998년 이래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서울 SK텔레콤 남·녀 사브르 그랑프리 대회'가 성인 대표팀의 경기력과 경쟁력 향상의 기반이 되어 런던, 도쿄,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종목 단체전 3연패, 오상욱 선수의 사상 첫 파리 올림픽 개인전, 단체전 2관왕,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도쿄), 은메달(파리) 등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성공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음 세대의 성장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2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주니어 국제월드컵대회는 성인대표팀의 경쟁력 유지와 강화는 물론, 미래세대 유망주를 조기 발굴하고 국제대회 경험을 한국에서 큰 비용 없이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사업이자 미래 세대의 등용문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번 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부산에서 연속 개최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부산은 최근 펜싱 국제대회와 국제훈련캠프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며 아시아 펜싱의 새로운 거점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산 지역 체육회와 펜싱협회의 국제대회 운영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향후 다른 도시들도 부산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국제대회 유치와 운영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 된다. 나아가 이번 대회는 국내 펜싱의 저변 확대와 선수 인구 증가, 그리고 종목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채널A 유튜브와 네이버 라이브를 통해 매일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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