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어린 선수들이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마무리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한화는 30일 "향후 1군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 3명을 일본 요코하마 마무리 캠프에 파견한다. 기간은 11월 2~19일이다"라고 밝혔다.
파견 선수는 한지윤(19), 박정현(24), 정민규 총 3명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지윤은 가동초-휘문중-경기상고 졸업 후 2025 KBO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2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우투우타 포수 유망주다. 올해 주로 1루 혹은 지명타자로 출전하면서 퓨처스리그 57경기 타율 0.224(170타수 38안타) 8홈런 32타점, 출루율 0.299 장타율 0.418을 기록했다.
박정현은 부천북초-부천중-유신고 졸업 후 2020 KBO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 78순위로 입단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지난 6월 제대했고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40경기 타율 0.305(118타수 36안타) 5홈런 26타점 출루율 0.366 장타율 0.508을 마크했다.
정민규도 우투우타 내야수다. 광일초(부산서구리틀)-경남중-부산고 졸업 후 2021 KBO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해 지난해 11월 상무에서 제대했다. 올해는 퓨처스리그에만 출전해 81경기 타율 0.272(239타수 65안타) 9홈런 33타점, 출루율 0.382 장타율 0.439를 마크했다.
이번 파견에는 최윤석 코치도 동행한다. 한화는 "최 코치가 요코하마 구단의 코칭 노하우 및 훈련 지도 방식을 우리 구단에 접목시켜 선수단 지도 능력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한화는 "직원 3명도 함께 파견, 구단이 진행 중인 내부 육성 체계에 적용할 선진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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