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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태클'에 이강인 동료 쓰러지자 "넌 범죄자, 선수 그만둘 때까지 가만 안 둬"... 佛 언론인 열 받았다

발행:
박재호 기자
아슈라프 하키미(왼쪽)와 루이스 디아스. /AFPBBNews=뉴스1
아슈라프 하키미(왼쪽)와 루이스 디아스. /AFPBBNews=뉴스1

아슈라프 하키미(27)를 다치게 한 루이스 디아스(28)에게 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대회 4연승을 이어간 뮌헨은 32개팀 중 1위(승점 12)를 질주했다. 뿐만 아니라 올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16연승으로 유럽 5대 리그 최다 연승 신기록(종점 13연승)을 이어 나갔다.


이날 디아스는 찬사와 비판이 동시에 받았다. 전반에만 멀티골을 넣으며 승리에 일조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하키미에 태클을 가해 퇴장을 당했기 때문이다.


디아스는 하키미의 돌파를 막다가 발목을 향해 거칠게 태클했다. 하키미는 '악'하는 소리와 함께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눈물을 쏟는 장면도 중계화면에 잡혔다. 결국 하키미는 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나갔다. 주심은 처음엔 옐로카드를 꺼냈다가 비디오 판독(VAR) 후 레드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디아스는 이해할 수 없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아슈라프 하키미가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루이스 디아스에게 태클을 당해 쓰러지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하키미의 이탈은 PSG뿐 아니라 모로코 축구 대표팀에게도 뼈아프다. 모로코는 오는 21일부터 자국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치르기 때문이다. 장기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모로코는 하키미 없이 메이저 대회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키미는 이강인의 친한 PSG 동료 중 하나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경기 후 디아스를 향해 비판이 쏟아진 건 당연했다. 심지어 프랑스 라디오 방송 Mouv의 언론인 사이드 암다는 디아즈를 위협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디아스, 하키미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네가 선수 생활이 끝날 때까지 가만두지 않겠다. 이건 내 개인적인 문제와도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하키미는 부상을 크게 입고 경기장을 떠났다. 혼자 라커룸까지 걸어갈 수 없을 정도였다. 모로코에게 최악의 악몽이자 재앙이다"라며 "루이스, 당신은 범죄자다"라고 일갈했다.


아슈라프 하키미가 목발을 짚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ParisSG INFOS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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