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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핵이빨' 수아레스 또 사고쳤다, 이번엔 발차기 사후징계 'PO 1경기 출장정지'

발행:
김명석 기자
인터마이애미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오른쪽). /AFPBBNews=뉴스1
인터마이애미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오른쪽). /AFPBBNews=뉴스1

과거 상대 선수를 깨무는 기행 등으로 논란이 됐던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38·인터 마이애미)가 또 사고를 쳤다. 이번엔 경합 상황에서 상대를 발로 찬 행위가 뒤늦게 발각돼 출장정지 사후징계를 받았다. 이번 시즌 상대 스태프 얼굴에 침을 뱉어 징계를 받은 적도 있다.


MLS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MLS 징계위원회를 거쳐 수아레스에게 벌금 및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벌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고, 수아레스는 9일 내슈빌 SC와의 MLS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3차전에 징계로 결장한다.


앞서 수아레스는 지난 2일 내슈빌과의 PO 2차전에서 후반 26분 뒷발로 상대 선수를 발로 찼다. 당시엔 심판이 이 장면을 보지 못했고, 비디오 판독(VAR) 역시도 확인하지 않았으나 경기를 마친 뒤 징계위원회를 통해 사후징계가 결정됐다. 징계위원회는 수아레스의 당시 행동을 폭력 행위로 규정했다.


지난 2일 내슈빌 SC전에서 상대 선수를 뒷발로 차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 /사진=마르카 영상 캡처

이로써 수아레스는 내슈빌과의 PO 최종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내슈빌과 1승 1패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PO 3차전을 치른다. MLS PO 1라운드는 3전 2승제로 열리는데,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이 걸린 경기에 수아레스가 징계로 나설 수 없게 된 것이다.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30경기(선발 29경기)에서 10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돌발 행동에 따른 수아레스의 징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당장 지난 9월 리그스컵 결승전에선 경기 후 상대 스태프와 설전을 벌이다 상대 얼굴에 침을 뱉어 논란이 됐다. 당시 수아레스는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내 잘못이고 진심으로 후회한다"고 사과했으나, 대회 조직위원회는 수아레스에게 컵대회 6경기 출장 정지를 내렸다. 이어 MLS 사무국 역시 3경기 출장 정지를 내린 바 있다.


수아레스는 과거 아약스, 리버풀,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에서 활약하다 우루과이 나시오날, 브라질 그레미우를 거쳐 지난해부터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다. 한때 유럽리그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주목을 받았다.


다만 이해할 수 없는 기행으로 자주 도마 위에 올랐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선 조르조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 그는 2010년 아약스, 2013년 리버풀 소속으로도 상대 선수를 깨물어 논란이 됐다. 인종차별로 인해 징계를 받은 전적도 있다.


지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당시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어깨를 물린 조르조 키엘리니(왼쪽)가 심판에게 물린 부위를 보여주며 어필하고 있다. 오른쪽은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문 뒤 치아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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