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유승민 회장)가 지난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수능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를 위한 2026학년도 수능 응시 국가대표 학생 선수 격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국가대표선수촌 행정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대한체육회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입촌 국가대표 학생 선수들의 노력을 응원하고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며 최선을 다해온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뜻을 전하기 위한 자리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이번 격려 행사에는 가라테 국가대표 권혜원, 하태석 선수와 리듬체조 단체 국가대표 김민슬, 김지우, 얀예가째리나, 이정은 선수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수능을 앞둔 이들을 위해 '합격 찹쌀떡' 등으로 구성된 격려품 세트를 전달하며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2019년부터 수능 응시 격려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학생 신분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학업 병행과 전인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입촌해 있는 선수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선수촌 내 학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위탁교육 및 이동수업 지원 등을 통해 훈련 중에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해오고 있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이번 행사가 수능을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힘이 되고,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도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하면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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