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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41억' FA 김하성 뜨겁다, "SF 가을야구 가까워질 것" 이정후와 6년 만에 센터라인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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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김하성(왼쪽)과 이정후.
김하성(왼쪽)과 이정후.

김하성(30)이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다시 함께 플레이하는 걸 볼 수 있을까.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의 행선지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저스트베이스볼은 14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김하성의 행선지를 예상하며 5개의 팀을 꼽았다.


매체는 "김하성의 2025시즌은 실망스러웠지만 이제 그는 다시 다음 홈 구장을 선택할 기회를 얻었다"며 "가장 큰 차이점은 이제 완전히 건강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어깨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김하성은 차기 FA 시장에서 1억 달러(약 1471억원) 이상의 대형 계약을 이뤄낼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부상 이후 우려의 시선이 뒤따랐고 결국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56억원) 계약을 맺는 데 만족해야 했다.


복귀도 늦어졌고 탬파베이에서 부진이 이어져 옵트아웃 조항을 발동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 된 뒤 완전히 달라진 면모를 보이며 김하성의 가치는 재조명됐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보 비솃은 수비력에서 치명적 약점을 나타내고 있어 사실상 유격수 자리에 고민이 있는 팀이 데려올 수 있는 최고의 카드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하성이 아쉬운 성적에도 과감히 시장에 다시 나올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했다.


저스트베이스볼은 김하성의 예상 계약 기간은 2~4년, 평균 연봉은 1000만 달러~1600만 달러 선으로 내다봤다. 즉 최대 4년 6400만 달러(약 941억원) 수준의 계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애틀랜타에서 치른 24경기에서 김하성은 타율 0.253 3홈런 12타점, 출루율 0.316, 장타율 0.368, OPS(출루율+장타율) 0.684를 기록했는데 매체는 "이는 KBO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뒤 4시즌 동안 기록한 것과 일치하는 숫자였다"고 전했다. 즉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1억 달러 이상 가치를 평가받았던 때의 가치를 되찾았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매체는 김하성의 다재다능함이 큰 강점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의 가치는 내야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에서 비롯된다"며 "주로 유격수로 활약했지만 2루와 3루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몇 주 안에 FA 시장이 본격화되면 여러 구단이 그를 영입하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

이 중엔 이정후가 뛰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도 있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에게 지난 5개월은 정말 흥미진진했다. 2024년 9월 30일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부임한 버스터 포지는 구단을 강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활용했다"며 "6월 중순 라파엘 데버스와의 트레이드라는 놀라운 이적을 통해 그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처음으로 프로 감독으로 부임한 전 테네시 야구 감독 토니 비텔로를 영입한 포지는 팀을 진정으로 강화하기 위해 더욱 눈에 띄는 움직임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김하성은 맷 채프먼이 핫코너, 윌리 아다메스가 유격수, 그리고 데버스가 1루를 맡는 강력한 내야진을 완성할 것이고 케이시 슈미트는 벤치에 훌륭한 선수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김하성을 아다메스의 키스톤 파트너로 고정한다면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가장 앞서 있는 건 애틀랜타다. 매체는 "애틀랜타는 첫 번째 옵션"이라며 "애틀랜타가 2025시즌 이후 팀을 정상화하려는 만큼 김하성과 새로운 계약, 어쩌면 다년 계약으로 다시 데려오는 걸 우선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호르헤 폴랑코가 시장에 나온 상황에서 3루와 2루가 동시에 취약한 시애틀 매리너스, 글레이버 토레스가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루에 약점이 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또 다른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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