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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이강인 선발 출격... 홍명보호 볼리비아전 라인업 공개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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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건도 기자

홍명보(왼쪽)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10일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훈련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왼쪽)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10일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훈련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11월 A매치 첫 경기 라인업이 공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한국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볼리비아(76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의 볼리비아전 명단이 공개됐다.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비롯해 김진규(전북 현대),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이재성(마인츠), 원두재(코르파칸)가 스타팅에 포함됐다.


중앙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을 비롯해 풀백 이명재와 김문환(이상 대전하나시티즌)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FC도쿄)가 낀다.


지난해 3월 태국전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소집된 조규성(미트윌란)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 글라트바흐), 오현규(KRC헹크), 양민혁(포츠머스) 등도 후보 명단이다.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황희찬이 13일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홍명보 감독이 1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볼리비아전 대비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11월 A매치 2연전은 홍명보호의 올해 마지막 공식 일정이다. 14일 볼리비아전 이후 한국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73위)와 맞붙는다.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까지 약 7개월이 남았다. 볼리비아는 남미 예선 7위로 대륙 간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가나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 1위로 북중미월드컵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조1위로 본선행에 성공했다. 볼리비아-가나 2연전은 북중미월드컵을 대비해 전력 점검과 조직력을 끌어올릴 기회다.


더불어 승리를 통해 실리까지 챙겨야 하는 홍명보호다. FIFA 랭킹 22위 한국은 이번 A매치 기간 승리로 2포트 진입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은 오는 12월 6일 예정되어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1일 천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훈련을 하며 밝게 웃고 있다. /사진=뉴시스

포트 분류는 조별리그의 전력 불균형을 막기 위한 FIFA의 규정이다. 포트1에는 개최국 미국·멕시코·캐나다 3개국과 FIFA 랭킹 상위 9개국을 포함한 총 12개국이 배정된다.


상위 포트로 분류될수록 이른바 죽음의 조를 피할 가능성이 커진다. 조추첨에서는 11월 FIFA랭킹 기준으로 본선 진출국 48개팀이 4개 포트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A매치에 앞서 한국은 주축 미드필더 자원들을 잃었다.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 시티), 이동경(울산HD)이 부상으로 소집이 취소됐다. 서민우(강원FC)와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대체 발탁됐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 /사진=김진경 대기자

지난 10월 홍명보호는 A매치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브라질과 10월 첫 경기에서 0-5로 크게 진 한국은 두 번째 경기인 파라과이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볼리비아도 10월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11일 요르단을 1-0으로 꺾은 뒤 15일 러시아에 0-3으로 패했다. 9월 남미 예선 홈 경기에서는 브라질을 1-0으로 잡았다.


다만 볼리비아는 소속팀의 차출 거부나 비자 발급 문제 등으로 이번 소집에서 최정예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특히 볼리비아는 고지대인 홈구장에서는 남미 강호로 통하나, 원정에서는 1승 8패를 기록할 정도로 약했다. 마지막 월드컵 본선 진출도 32년 전인 1994 미국월드컵이다.


지난 9월 4100m 고지대 홈경기장에서 브라질을 꺾었던 볼리비아 대표팀.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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