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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위엄' LG, 단독 선두 탈환+3연승 질주 '마레이-양준석 36점 합작'... 원정서 KT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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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양준석(왼쪽)과 아셈 마레이. /사진=KBL 제공
양준석(왼쪽)과 아셈 마레이. /사진=KBL 제공

디펜딩 챔피언의 시즌 초반 기세가 매섭다. 창원 LG가 3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수원 KT를 82-67로 제압했다. 이로써 LG는 11승 4패를 기록하며 10승 4패의 안양 정관장을 제치고 단독 1위로 도약했다. 반면 KT는 8승 7패로 공동 3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핵심 선수들의 맹활약이 빛났다. 마레이가 19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양준석도 17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마요는 11점을 보탰다. LG는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37-27로 앞섰다.


KT는 힉스와 데릭 윌리엄스가 각각 15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야투 성공률이 43%(25/58)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창원LG 선수단. /사진=KBL 제공
문경은(흰색 와이셔츠) 수원KT 감독이 작전 지시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LG는 1쿼터 초반 공격 흐름이 풀리지 않으며 시작 후 2분 30초간 득점하지 못했다. 마레이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바꿨지만, 반칙으로 자유투를 허용하는 등 경기 주도권은 KT가 먼저 가져갔다. KT는 힉스와 하윤기를 앞세워 1쿼터를 24-19로 마쳤다.


승부가 바뀐 시점은 2쿼터였다. LG는 마레이와 칼 타마요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돌렸고, 이어 마이클 에릭과 양준석이 공격에 가세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2쿼터에만 26점을 기록했고, KT를 14점으로 묶으며 전반을 45-38로 앞섰다.


3쿼터에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정인덕이 외곽에서 3점슛 2개를 성공하고 양준석과 마레이가 연달아 득점을 더했다. LG는 단단한 인사이드 수비로 KT를 한 쿼터 동안 4득점으로 묶었고, 점수는 65-42까지 벌어졌다.


KT는 4쿼터에 정창영(9점)과 힉스(8점)의 득점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종료 19초 전 마레이의 자유투를 끝으로 82-67 승리를 확정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SK를 꺾고 우승한 LG는 올 시즌 초반에도 부산KCC, 서울 삼성에 이어 KT까지 제압하며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초반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조상현(흰색 셔츠) 창원LG 감독이 작전타임 중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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