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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송성문 일구상 최고투수-타자상 '영예'... 안현민 만장일치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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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섭 기자
(왼쪽부터) 원태인-송성문-안현민. /사진=스타뉴스
(왼쪽부터) 원태인-송성문-안현민. /사진=스타뉴스

삼성 원태인(25)과 키움 송성문(29)이 각각 일구상 최고 투수와 타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KT 안현민(22)은 신인상을 받는다.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김광수)는 '2025년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최고투수상, 최고타자상, 신인상 수상자로 각각 원태인, 송성문, 안현민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철순 일구회 수상자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원태인은 꾸준함과 안정감을 겸비한 국내 대표 선발투수로 15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삼성 마운드의 기둥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송성문은 타격, 주루, 팀 기여도 등 모든 면에서 모범적인 활약을 펼친 리그 최고 수준의 타자"라고 했고 "안현민은 신인답지 않은 완성도 높은 경기력과 폭발적인 타격 잠재력으로 향후 한국 야구를 이끌 차세대 대표 선수"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 WHIP 1.10을 기록하며 삼성 선발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166⅔이닝을 소화하며 108탈삼진을 기록했으며, 시즌 내내 6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투수로서 꾸준함과 안정감을 보여주며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송성문은 올해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를 기록하는 등 공·수·주 전 부문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출루율 0.387, 장타율 0.530, OPS 0.917로 리그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8월 KBO 월간 MVP 수상으로 한 달간 리그를 압도하는 타격감을 자랑했다.


안현민은 올 시즌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을 올리며 팀의 중심타선에서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다. 장타율과 출루율 등 전 부문에서 뛰어난 생산성을 보여 만장일치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15-16일 열린 'K-BASEBALL SERIES' 일본과 평가전에서도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메이저리그급 선수'라는 호평을 받았다.


2025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8일 오전 11시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개최되며, IB스포츠, NAVER, YouTube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일구대상 수상자는 오승환(43·전 삼성)이 선정됐으며 특별공로상, 의지노력상 등 6개 부문의 추가 수상자는 다음 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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