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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55분 출전' 이강인 오히려 호재, '토트넘 격파' 선봉장 유력... 챔피언스리그 선발 기대감 UP

발행:
박건도 기자

이강인(가운데)이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 르 아브르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가운데)이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 르 아브르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망)의 최근 폼이 예사롭지 않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에서 르 아브르를 3-0으로 꺾으며 선두를 지켰다.


이날 이강인은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강인은 유효슈팅 2회(2/2), 롱패스 100%(4/4), 드리블 100%(1/1), 키패스 2회 등의 기록을 남기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의 평점 8.2를 기록할 정도로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29분 이강인은 누누 멘데스의 크로스를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꽂아 넣었다. 날카로운 킥은 골키퍼를 맞고도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PSG는 르 아브르전 승리로 9승 3무 1패 승점 30, 2위 마르세유(13경기 28점)에 2점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첫 득점을 기록하며 올림피크 리옹전 결승 도움에 이어 르 아브르전 선제골로 리그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경기 내내 이강인은 적극적인 슈팅과 크로스를 시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교체되기까지 뛰어난 전술적 움직임을 보였다.


오른쪽 날개 역할을 맡은 이강인은 르 아브르전에서 후반 10분까지 뛰며 중요한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경기 후 "쉽지 않은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겨 기쁘다"며 이강인의 결승골 가치에 힘을 실었다.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 경기 중 이강인(오른쪽)이 왼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 이강인의 선제골 소식을 알린 PSG.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경기력에 물이 오른 이강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선발 출전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르 아브르와 리그 경기에서 이강인은 단 55분만을 뛰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4일 뒤인 오는 27일 PSG는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라운드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이미 이강인은 올 시즌 유럽 대항전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바르셀로나전에서 이강인은 후반 35분에 교체 출전해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는 등 맹활약을 펼쳣다. 이강인은 짧은 출전 시간에도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날 이강인은 10분이 채 안 되는 출전 시간에도 슈팅 1회, 골대 강타, 롱패스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완벽한 효율을 보여줬다.


게다가 이강인은 지난 8월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의 토트넘을 상대로 남다른 클래스를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UEFA 슈퍼컵 후반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PSG의 추격골을 완성했다. 이날 1골을 포함해 패스 성공률 92%(23/25), 34회의 터치, 롱패스 성공률 100%(1/1), 태클 성공률 100%(1/1), 볼 경합 승률 75%(3/4)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심지어 PSG는 최근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등 핵심 공격 자원들의 연이은 부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강인의 토트넘전 선발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이강인(왼쪽)이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 르 아브르전 득점 후 미소짓고 있다.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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