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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강이슬 0.2초 위닝샷' 박지수 빠져도 강한 KB, 신한에 62-61 극장 역전승→신한 2연패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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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수진 기자
슈팅하는 강이슬.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슈팅하는 강이슬.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신지현. /사진=WKBL
리바운드를 하는 홍유순.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핵심' 박지수(27)가 빠진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KB는 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BNK 금융 2025~2026시즌 WKBL(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 경기서 62-61로 역전승했다. 0.7초 남긴 상황에서 60-61로 뒤졌지만 강이슬의 슈팅이 승부를 갈랐다.


이 승리로 KB는 박지수가 없음에도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지난 23일 아산 우리은행에 당한 51-75의 완패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박지수가 아예 경기에서 빠졌다. 고열로 인해 아예 선수단과 동행을 하지 않았다. 때문에 스몰라인업 구도로 경기가 흘러갔다.


1쿼터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계속해서 신한은행이 달아나면 KB가 따라붙는 그림이었다. 1쿼터 초반에도 신한은행이 9-4로까지 앞서갔으나 KB가 금방 9-9 균형을 맞췄다. 신한은 1쿼터에만 신지현이 6득점했고 KB는 5점을 올린 사카이 사라를 앞세웠다.


16-1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친 신한은행은 2쿼터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26-19까지 신한은행이 도망갔지만 강이슬과 나윤정의 연속 3점슛 성공이 나왔고 송윤하의 속공까지 메이드되며 30-3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전 김진영과 신지현이 나란히 8득점씩 올렸고, KB는 송윤하가 7득점하며 활약했다.


3쿼터 초반 신한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신이슬이 3쿼터 시작하자마자 3점을 꽂아넣었고 신지현까지 3점포를 가동했다. 최이샘까지 2점슛을 넣으며 연속 8득점하며 38-30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KB도 허예은의 속공과 양지수의 3점과 강이슬의 2점 슛으로 1점 차이로 쫓아갔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신지현과 김진영의 연속 3점으로 48-39로 달아났지만 다시 3쿼터 막판 KB의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는 다시 50-45로 종료됐다.


4쿼터 신한은행이 53점에 묶인 사이 KB가 힘을 냈다. KB가 나윤정의 3점과 신이슬의 연속 득점으로 58-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신한은 4쿼터 들어 갑자기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고 수 차례 공격 리바운드 끝에 공격을 메이드하지 못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56-60으로 뒤진 신한은 홍유순의 3점을 시작으로 신이슬의 득점으로 61-60이 됐다. 하지만 0.7초를 남긴 상황에서 강이슬의 슈팅이 그대로 골대로 들어가면서 경기가 KB의 승리로 종료됐다.

신이슬.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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