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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은퇴 후 첫 경기, 한일전 설욕 나선다! 이종범도 기대 "오승환이 3이닝 던져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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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기자
오승환이 29일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릴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오승환이 29일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릴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돌부처' 오승환(43)의 첫 경기가 정해졌다.


이종범과 오승환을 포함한 한국 레전드 선수단이 29일 일본 홋카이도의 에스콘필드에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 대비 훈련에 나섰다.


은퇴 선수들의 친선 경기지만, 훈련에 대한 열의는 현역 못지 않았다.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6-5로 앞서다 6회 말에만 5점을 내주고 6-10으로 일본에 역전패했다.


올해는 두 달 전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오승환의 합류로 기대감이 남다르다. 오승환은 도신초-우신중-경기고-단국대 졸업 후 2005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5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 셋업을 거쳐 마무리를 꿰차며 61경기 10승 1패 11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1.18, 99이닝 115탈삼진으로 삼성을 정규시즌 1위로 이끌며 그해 KBO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KBO에서만 427개의 세이브를 따냈고,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를 포함하면 무려 549세이브를 작성했다.


이종범은 "우리에겐 오승환 선수의 뜨끈뜨끈한 볼이 있다. 이기고 있으면 오승환 선수에게 국가를 위해 3이닝 정도 던져줘야 한다고 부탁했다. 내일(30일)은 (지난해보다) 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지난해에는 부상 선수가 많았다. 올해는 현장에 있는 코치도 있고 (방송으로) 야구를 꾸준히 했던 선수들이 있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는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였다. 이기고 있다가 역전 홈런을 맞아서 아쉬움이 컸다. 올해는 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김인식 감독님께서 적절하게 투수 운영을 하실 것 같다. 그래서 오승환 선수의 볼이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범이 29일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릴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이러한 이종범의 기대에 오승환은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일단 내일 경기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내가 가장 은퇴한 지 얼마 안 된 선수 같다. 은퇴하고 두 달 정도 시간이 지났는데 바쁜 시간을 보내느라 몸을 제대로 못 만들어서 내일 경기가 걱정이기는 하다"고 웃었다.


또 "경기에 언제 나간다는 이야기는 아직 못 들었다. 상황에 따라 1이닝 이상 던질 수 있다고 들어서 내일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오승환뿐 아니라 김태균, 이대호 등 일본프로야구(NPB) 경력이 있는 선수들은 이날 공항에서부터 일본 야구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오승환은 2014~2015년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그로부터 딱 10년 만이다. 오승환은 "일본 야구장의 마운드에서 던진 지 10년 정도 된 것 같은데 별다른 소감은 없다. 한신에 있을 때 팬들이 반갑게 보실 것 같고, 이렇게 인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종범은 지난해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나는 무조건 짧게 잡고, 지난해처럼 똑같이 힘 빼고 코스대로 툭툭 잘 치는 게 관건이다. 하다 보면 다치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데 부상 없도록 조심하겠다. 좋은 경기 치르고 귀국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은퇴 후 첫 친선 경기에 나서는 오승환은 "한일전에 무게를 두기보다, 한국 일본에서 야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들이 재미있게 경기를 보셨으면 좋겠다. 승패에 집착하지 않고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날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는 30일 오후 2시 에스콘필드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에서는 SBS와 TVING에서 볼 수 있다.


29일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릴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를 앞두고 전광판을 통해 한국 팀을 환영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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