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새 외국인 공격수 디오고를 영입하며 새 시즌 전력 보강을 시작했다.
대전 구단은 2일 "전형적인 9번 역할의 정통 스트라이커인 디오고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디오고는 194cm의 피지컬을 이용한 제공권, 그리고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공격지역에서의 활동량이 우수해 전방압박과 수비 가담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공격수다.
국가대표 풀백인 김문환, 이명재의 순도 높은 크로스를 이용한 득점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이며, 주민규 등 기존 공격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구단 기대다.
디오고는 2017년 브라질 엘로스포르트에서 데뷔해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바스쿠 다 가마, 인디펜덴테, 프랑카나 등에서 뛰었다. 2020년엔 우루과이 플라사 콜로니아에서 27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멕시코 푸마스, 브라질 코리치바 등에서 뛰며 75경기 1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플라사 콜로니아로 복귀해 26경기 7골을 넣었고, 올해 후반기 시즌부터는 브라질 세리에B 파이산두에서 17경기 6골의 기록을 남겼다.
디오고는 구단을 통해 "2026시즌을 앞두고 대전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라며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설레고, K리그라는 훌륭한 무대에서 제 능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원하는 목표를 함께 이루기 위해, 그리고 팬들에게 즐거움과 승리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구단과 코칭스태프가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만큼, 경기장에서 그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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