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월드컵 본격 시작" 홍명보 감독, 美 도착해 '조 추첨 관련' 말 아꼈다 "예측 어려워"

발행:
박재호 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석하기 위해 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소감을 묻는 특파원들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석하기 위해 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소감을 묻는 특파원들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홍명보(56)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을 위해 미국에 입성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3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본격적으로 조 추첨 결과가 나온 다음부터 월드컵이 시작된다"며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홍명보 감독은 조 추첨과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기대하는 최상의 조 추첨 시나리오가 있냐'는 질문에 "제가 예측할 수 없다"고 했다. 피하고 싶은 나라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지금 답을 알고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도 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FIFA 초청을 받아 조 추첨 행사를 참관한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바라지 않겠느냐"며 "추첨이 잘 돼서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범금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에 도착해 특파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차범근 전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초청을 받아 오는 5일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가한다. /사진=뉴시스

월드컵 조 추첨식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6일 오전 2시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다.


홍명보 감독은 조 추첨식뿐 아니라 베이스캠프 후보지와 조별리그 경기장을 둘러보고 귀국할 예정이다. 월드컵 참가국은 조 추첨이 끝나면 베이스캠프 최종 후보지를 선정해 FIFA에 보고해야 한다.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까지 세 권역에서 열린다. 조 추첨 결과에 따라 경기 장소, 시간 등이 광범위하게 달라진다.


동부 권역은 뉴욕 뉴저지, 보스턴,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마이애미(이상 미국), 토론토(캐나다)다. 중부 권역은 댈러스, 휴스턴, 캔자스시티(이상 미국),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몬테레이(이상 멕시코)다. 서부 권역은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이상 미국), 밴쿠버(이상 캐나다)가 속한다.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역대 처음으로 포트2에 배정되는 이점을 누렸다. 다만 포트3과 포트4에도 강호들이 포진해 안심할 수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6일(한국시간) 발표한 북중미월드컵 포트 배정표. 포트2에 포함된 대한민국. /사진제공=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표예진 '러블리한 분위기'
'자백의 대가' 기대되는 배우들의 시너지
무진성 '시크한 매력'
'프로보노, 기대하세요'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지드래곤 라이브 논란 '마마' 대기실 어땠나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벼랑 끝 승부... K리그 '승강 전쟁' 뜨겁다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