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가 측면 전력 강화를 위해 젊고 역동적인 자원을 영입했다.
광주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문대학교 출신 윙어 오하종(23)을 영입하며 스쿼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오하종은 구단을 통해 "동기인 강희수, 김동화의 프로 진출을 보며 큰 동기부여를 받았었는데 다시 같은 팀에서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눈앞의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구단과 팬 여러분의 믿음에 꼭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2003년생인 오하종은 제주서초-신명중-이천제일고-선문대를 거치며 성장한 선수다.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경기 운영이 강점이다. 자신감 있는 일대일 돌파 능력을 갖춰 측면 공격 전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유형으로 평가받으며, 지난해에는 구단 소속 강희수, 김동화와 함께 선문대를 대학 축구 4관왕으로 이끄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주 포지션은 윙포워드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측면에 균열을 일으키는 유형의 선수지만, 사이드백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서 전술적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오하종은 현재 구단의 선수 등록 금지 징계에 따라 내년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는 6월부터 선수 등록 및 출전이 가능하다. 광주는 해당 기간 동안 선수의 적응과 전술 이해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실전 투입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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