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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놀라게 한 '155㎞ 강속구', 감독도 "어이구야" 감탄! 깜짝 솟아오른 비밀병기, 내년 활약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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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NC 임지민. /사진=김진경 대기자
NC 임지민. /사진=김진경 대기자

시즌 막판에 깜짝 등장한 파이어볼러 임지민(22)이 내년에도 NC 다이노스를 웃게 만들까.


임지민은 올해 정규시즌 7경기에서 단 4⅔이닝을 소화했다. 승리 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마크했고, 탈삼진 7개와 볼넷 5개를 기록했다.


기록만 보면 평범하다고 할 수 있다. 시즌 내내 육성선수 신분으로 2군에 있다가 시즌 종료를 한 달도 남겨놓지 않은 9월 9일에야 1군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1이닝당 1개 이상의 볼넷을 내줄 정도로 아직 제구력도 완벽한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임지민이라는 이름이 알려지게 된 건 모두를 놀라게 한 강속구 덕분이었다. 1군에 올라온 후부터 임지민은 꾸준히 시속 150km 이상의 패스트볼을 뿌렸다. 여기에 분당 회전수(rpm)도 2600 이상으로 리그 상위권이다. 덕분에 피안타율은 0.071에 불과했다.


사령탑도 놀랐다. 이호준 NC 감독은 시즌 중 "투수코치가 (임지민을) 올리기 전에 '마운드에서 자세가 좋고, 난사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컨트롤이 굉장히 뛰어난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럼 '되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까지 빠르게 던질 줄 몰랐는데, 155km까지 나오길래 '어이구야' 했다"고 밝혔다.


임지민.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이에 NC는 임지민을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넣고자 했다. 다만 포스트시즌 출전을 위한 선수 등록 기한(8월 15일) 이후에 정식선수가 되면서 이는 무산됐다. 이 감독도 "(강력한 타자에게 올리는 역할을) 지민이를 생각했는데, 엔트리 들어갈 수 없는지 몰랐다. 마지막 경기 끝나고 엔트리 못 들어간다고 해서 아쉽긴 하다"고 말했다.


그래도 이렇게 주요 전력이 되는 모양도 시즌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다. 강원고 출신 첫 프로선수인 임지민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 전체 50순위에 지명됐다. 고교 시절 포수로 많이 뛰었지만, NC는 투수로서의 잠재력을 보고 뽑았다. 프로 첫 시즌부터 그는 퓨처스리그에서 1승 2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1.55의 성적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듬해에는 정식선수 등록 후 1군에 콜업됐지만, 단 2경기 등판 후 오른쪽 팔꿈치 골절을 당했다. 이에 임지민은 같은 해 7월 입대를 선택, 올해 1월 전역했다. 팀에 복귀한 후 피칭을 가다듬었고, 8월 중순부터 퓨처스리그 실전 등판에 나섰다.


현장에서도 이미 기대가 있었다. 이 감독은 "(임지민이) 살벌하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부상 경력이 있어서 급하게 올렸다가 잘못되면 안 된다"고 했는데, 임지민은 시즌 막판에 마침내 1군에 올라왔다.


NC는 올해 마무리 류진욱을 비롯해 김진호, 전사민, 김영규 등이 필승조로 활약했다. 여기에 임지민도 이 대열에 합류한다면 NC의 허리는 더 튼튼해질 전망이다.


임지민.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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