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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협회, 국제 기준 맞춰 중·고등부 네트 높이 상향 조정... 내년부터 적용

발행:
박재호 기자
지난  6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과 네덜란드 남자배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양팀 선수들이 네트 위에서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6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과 네덜란드 남자배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양팀 선수들이 네트 위에서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 중·고등부 배구 경기의 네트 높이가 내년부터 국제배구연맹(FIVB) 기준에 맞게 높아진다.


대한배구협회는 26일 "국내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체격 조건 변화에 발맞춰 내년 1월1일부터 15세 이하부(중등부) 및 18세 이하부(고등부)의 경기 규칙을 FIVB 기준에 맞춰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현재 FIVB 및 아시아배구연맹(AVC)이 주최, 주관하는 유소년선수권대회(16세 이하~21세 이하)는 이미 성인과 동일한 국제 경기 규칙을 적용하고 있다.


협회는 "최근 국내 학생 선수들의 체격과 체력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며 "이에 국내 경기 규칙과 국제 기준과의 격차를 해소하고, 유소년 선수들이 성인 무대와 국제대회에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경기 환경을 개편하기로 했다"고 설명헀다.


이번 규칙 변경의 핵심은 네트 높이 상향 조정이다. 15세 이하부의 경우, 남자부 네트 높이가 230㎝에서 243㎝로, 여자부 네트 높이는 220㎝에서 224㎝로 높아진다. 남자 18세 이하부는 240㎝에서 243㎝로 높인다. 12세 이하부는 신체 발달 수준과 체력 등을 고려해 추후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규칙 개정은 유소년 선수들이 국제 표준에 맞는 환경에서 훈련하고 경기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변경된 규칙이 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지도자 및 심판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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