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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샛별' 이나현, 간판 김민선 제치고 스프린트 선수권 전 종목 1위... 구경민 남자부 우승

발행:
박재호 기자
이나현. /사진=뉴시스
이나현. /사진=뉴시스
김민선. /사진=뉴시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샛별' 이나현(20·한국체대)이 간판 김민선(28·의정부시청)을 제쳤다.


이나현은 27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막을 내린 '제52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종합 점수 154.405를 기록해 우승했다.


단거리 선수들이 경쟁하는 스프린트 선수권은 500m와 1000m 레이스를 두 차례씩 펼쳐 기록을 점수로 환산, 순위를 정한다. 기록을 점수로 바꿔 합산하기에 점수가 적을수록 순위가 높다.


이나현은 지난 26일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360, 1000m 1차 레이스에서 1분17초83으로 1위에 올라 선두로 나섰다.


27일 500m 2차 레이스에서도 38초530으로 1위에 올랐고, 1000m 2차 레이스는 1분17초20으로 역시 순위표 가장 높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선이 출전하지 않은 지난해 대회에서 전 종목 1위로 처음 우승했던 이나현은 올해 김민선을 제치고 2연패를 달성했다. 2023년 대회에선 김민선에 이어 전 종목 2위를 한 바 있다.


이나현과 김민선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나란히 메달을 노린다.


남자부에서는 구경민(경기일반)이 역시 전 종목 1위를 휩쓸며 우승했다. 구경민은 첫날 500m 1차 레이스에서 35초620, 1000m 1차 레이스에서 1분11초06을 작성했다. 둘째 날에는 500m 2차 레이스에서 35초360, 1000m 2차 레이스에서 35초230을 기록했다.


함께 치러진 제80회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올라운드 선수권대회)에서는 남녀 장거리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과 박지우(강원도청)가 각각 남녀부 정상을 정복했다.


정재원은 첫날 남자 500m에서 2위(37초070), 5000m에서 1위(6분41초50)에 올랐고, 둘째 날 남자 1500m에서 1위(1분48초85)에 오른 후 1만m에서 2위(14분04초72)에 자리했다.


박지우는 500m(39초980), 3000m(4분20초00), 1500m(2분01초35), 5000m(7분40초98)에서 모두 1위에 등극했다.


장거리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올라운드 선수권은 남녀 500m와 1500m, 5000m, 남자 1만m, 여자 3000m 레이스를 한 번씩 펼쳐 성적을 합산, 순위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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