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스타상에 빛나는 손정범이 FC서울로 콜업됐다.
서울은 "미래를 이끌어갈 두 명의 미드필더 유망주 손정범, 고필관을 '콜업' 했다"며 "산하 유스팀 서울 오산고등학교에서 프로로 직행하는 두 명의 우선 지명 선수들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18세 이하(U-18)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한 고필관, 손정범의 합류로 더욱 젊고 역동적인 중원이 됐다. 오산고 선배 황도윤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갈 차세대 자원들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은 유스팀 오산고를 통해 김주성, 황도윤, 박성훈 등 팀 주축이 되는 선수들을 매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손정범은 경기도 부양초등학교 졸업 이후 서울 오산중학교에 입학해 '서울 키즈'가 됐다. 볼 터치와 기술이 뛰어나 드리블, 연계, 침투 움직임 등 공격적인 재능을 갖춘 미드필더 자원이다. 공격 시에는 창의적인 플레이, 수비에서는 적극적인 수비 가담 및 경합이 좋다는 평이다. 중원지역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영향력 있는 플레이가 기대된다.
손정범은 본지가 지난해 11월 개최한 '2024 퓨처스 스타대상'의 스타상 수상자다. 당시 선정위원회는 "손정범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어난 활동성과 드리블 돌파가 우수하며 멀티적인 플레이어로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로 평가된다"며 "U-17 대표팀 안에서도 돋보이는 선수다. 날카로운 공격력뿐 아니라 활동성이 풍부해 이재성(마인츠)을 떠올리게 한다"고 평했다.
당시 손정범은 "프로에서 아직 뛰어보진 못했지만 프로는 템포가 빨라 체력적으로 더 준비해 가야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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