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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전 완패' 자존심 구긴 한국, 이민성 감독 다짐 "태극마크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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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이민성 U-23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사진=
이민성 U-23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사진=

이민성(52)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8강 호주전에 앞서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한국은 조별리그 우즈베키스탄전 완패의 충격을 딛고 4강 진출과 함께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 대진이 확정됐다"며 "한국은 D조 1위를 차지한 호주와 오는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4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고 발표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 13일 열린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완패하며 조 2위(1승 1무 1패)로 밀려났다. 탈락 위기에 놓였던 한국은 같은 시간 레바논이 이란을 잡아주는 행운 속에 힘겹게 8강에 올랐다.


이민성 감독은 축구협회를 통해 "호주는 조직력과 공수 밸런스가 좋다. 피지컬적으로도 강한 팀"이라며 "팀 전체가 잘 준비해서 태극마크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협회에 따르면 14일 리야드에서 결전지인 제다로 이동한 대표팀은 별도의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민성 감독과 선수단 대표는 오는 16일 오후 5시 40분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우즈베키스탄전 0-2 완패 이후 아쉬워하고 있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의 8강 상대 호주는 극적인 승부 끝에 조 1위를 차지했다. D조 최종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선제 실점을 내주고도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치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호주는 중국(승점 5)을 제치고 D조 1위로 8강에 합류했다.


역사적으로는 한국이 호주에 강했다. 9승 4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이민성 감독 부임 이후였던 지난해 6월 두 차례 평가전에서는 1무 1패로 승리하지 못했다. 호주는 2020년 태국 대회 3위, 2022년 우즈베키스탄 대회 4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낸 강팀이다.


한국은 8강 호주전 승리 시 4강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대진표상 한국-호주전 승자는 일본(B조 1위)-요르단(A조 2위)전 승자와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을 치른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21세 이하 대표팀을 내보냈음에도 조별리그 3전 전승 10득점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지는 않지만,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예선 시드 배정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중요하다. 심지어 한국은 2022년, 2024년 대회에서 잇따라 8강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


2026 AFC U-23 아시안컵 8강 토너먼트 대진표. 한국과 호주를 비롯해 일본-요르단, 베트남-아랍에미리트연합(UAE), 중국-우즈베키스탄이 격돌한다. /사진=아세안풋볼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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