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스타 안병훈(34)이 LIV 골프에 새 둥지를 튼다. 2026시즌부터 새롭게 리브랜딩된 코리안 골프 클럽(Korean Golf Club)의 캡틴을 맡아 팀을 이끈다.
LIV 골프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스타 안병훈이 2026시즌부터 코리안 골프 클럽의 캡틴으로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안병훈은 송영한, 김민규, 대니 리와 함께 전원 한국계 선수로 구성된 코리안 골프 클럽의 중심축을 맡게 된다.
안병훈은 2009년 만 17세의 나이로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골프계에 이름을 알렸다. 2015년 DP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 우승과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지난해에는 김주형을 꺾고 제네시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대표와 올림픽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안병훈은 "LIV 골프 합류는 내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며 "LIV 골프는 명확한 비전을 가진 글로벌 리그다. 캡틴으로서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며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병훈과 함께할 팀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LIV 골프 원년 멤버 대니 리는 2023년 투싼 대회 우승 경력을 갖춘 베테랑이다. 송영한은 일본 투어 등에서 2승을 거둔 실력파다. 김민규는 유러피언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로 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가능성을 보여준 뒤 정식 합류했다.
스콧 오닐 LIV 골프 CEO는 "안병훈의 합류는 한국 시장에 대한 우리의 장기적인 헌신과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다. 실력과 책임감을 겸비한 엘리트 선수"라고 환영했다.
마틴 김 코리안 골프 클럽 단장 역시 "안병훈의 리더십은 팀이 추구하는 기준을 명확히 보여준다. 한국 골프의 깊이와 야망을 반영한 완벽한 로스터를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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