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5시즌 도중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키움 히어로즈 우완 투수 안우진(27)의 2026 시즌 연봉으로 4억 8,000만원을 받게 됐다. 임지열(31)는 생애 최초 억대 연봉자가 됐고 이용규 역시 억대 연봉을 받으며 플레잉코치 역할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키움히어로즈는 20일 오전 "2026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50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안우진은 전년과 동일한 4억 8,000만원에 계약하며 연봉 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이번 안우진의 연봉은 지난 2023시즌 종료 후 군 입대를 앞두고 체결했던 금액과 같다. 통상적 대부분의 구단들이 군 입대 직전 받았던 연봉을 유지하는 데 키움 역시 마찬가지였다.
2025시즌 선발투수로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이닝(153⅓이닝)과 탈삼진(134개)을 기록한 하영민은 지난 시즌 연봉 1억 6,500만원에서 27.3% 인상된 2억 1,000만원에 사인했다. 하영민은 구단을 통해 "가치를 인정해주신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시즌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프로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홈런(11개)과 도루(13개)를 달성한 임지열은 지난 시즌 연봉 5,800만원에서 5,200만원이 오른 1억 1,000만원에 계약했다. 인상률로 따지면 89.7%다. 연봉 계약 대상자 중 가장 높은 인상액을 기록하며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임지열 역시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겨울동안 잘 준비해 그라운드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야수 이주형은 지난해 연봉 1억 1,000만원에서 2,500만원 인상된 1억 3,5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용규는 1억 2,000만원에 서명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플레잉코치로서 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내야수 오선진과 투수 오석주도 각각 8,000만원, 7,800만원에 계약하며 나란히 100% 인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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