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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 정말 짜증나네, 이정후한테 공항 질문을 몇 번이나 하는 거야!" 美 팬들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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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25일 열린 팬 행사에 나선 이정후의 모습.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25일 열린 팬 행사에 나선 이정후의 모습.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이정후(왼쪽)와 그의 통역 브라이언 강이 쏟아지는 공항 관련 질문에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NBC스포츠 베이아레나 영상 캡처

미국 입국 과정에서 구금됐던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향해 미국 취재진의 집요한 질문이 계속되자 현지 팬들도 그야말로 폭발했다. 똑같은 질문을 5번이나 묻는 영상이 공개되자 '야구 관련' 질문을 하라며 그야말로 짜증을 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정후가 미국 입국 과정에서 구금된 이유가 정치적 이유이길 바란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라몬에서 열린 구단 팬 페스트 행사에 나섰다. 지난 22일 미국 입국하는 과정에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구금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이날 행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2026시즌에 대한 각오보다 입국 지연에 대한 이유에 대해 질문이 쏟아졌다.


미국 NBC스포츠 베이아레나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정후는 이에 대해 "그냥 사소한 서류 문제였고,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잘 해결됐다"고 웃으며 답했다. 하지만 미국 취재진의 질문은 멈추지 않았다. 그들은 "정치적인 이유가 관련된 것이냐?", "왜 전에는 없던 서류 문제가 이번에 생겼느냐" 등 이정후가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들을 반복했다.


이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자 샌프란시스코 현지 팬들은 즉각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영상 댓글과 X(구 트위터) 등 각종 SNS에 "기자들 정말 짜증난다. 야구선수에게 야구 질문을 해야 하는데, 공항에서 일어난 일을 왜 저렇게 집요하게 묻는 것인가", "이정후가 설명을 다 했는데 왜 자꾸 같은 것을 묻는 것인가"라는 일침으로 취재진의 태도를 꼬집었다. 특히 또 다른 팬은 "이정후는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인터뷰에 응했는데, 기자들은 가십거리만 쫓고 있다"며 배려하지 않은 무례한 질문 세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팬 행사에 나선 이정후의 모습.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쏟아지는 질문 속에서도 이정후의 대처는 돋보였다. 오히려 이정후의 통역을 맡은 브라이언 강씨가 더 난처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정후는 정치적 이유가 연관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전혀 없었다. 절차상의 문제일 뿐이었고 잘 해결됐다"며 차분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이정후는 "이번 비시즌에는 (한국에서) 부상 없이 오로지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수비에서 기복 없는 선수가 되고 싶어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는 말로 시즌에 대한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정후는 지난 22일 미국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4시간 정도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당시 잭 미나시안 단장 명의로 공식 성명을 내고 "이정후가 LAX 공항(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서류 문제로 인해 잠시 입국에 차질을 빚었다. 해당 문제는 관련 당국에 의해 신속하게 해결됐다. 이후 이정후는 무사 입국할 수 있었다. 관련된 모든 이들의 전문적인 대처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연의 이유로 정치적인 동기 역시 없었으며 이정후의 짐에는 밀수품이나 불법 물품은 없었다. 정상적으로 이정후는 예정된 자이언츠 구단 팬 페스트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하지만 이정후의 통역을 맡고 있는 한동희 씨의 입국도 1주일 정도 지연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진행된 구단 행사에서 이정후의 통역 역할을 또 다른 한국계 직원인 브라이언 강이 담당했다. 이정후는 한동희 통역에 대해 "여권에 문제가 발생해 다음 주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후의 통역을 담당하는 한동희씨. 지난 22일 미국 입국이 불발돼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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