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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쏟으며 삼성 떠난 가을 영웅' 레예스, 전격 대만행! 협상 테이블서 버티던 페냐 자리 '강탈'

발행:
박수진 기자
2024시즌 한국시리즈에 나선 레예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4시즌 한국시리즈에 나선 레예스. /사진=김진경 대기자
레예스의 모습. /사진=퉁이 라이온즈 공식 SNS

2024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가을 기적'을 만들어냈던 우완 투수 데니 레예스(30)가 결국 대만 무대로 향한다. 행선시는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소속 퉁이 라이온즈다. 흥미로운 점은 레예스가 들어간 자리 한화 이글스 출신 외인 투수 펠릭스 페냐(36)의 자리라는 점이다.


퉁이 라이온스 구단은 26일 "2024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우완 투수 레예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페냐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수 차례 대화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2024시즌 한화에서 뛰었던 펠릭스 페냐의 모습. /사진=한화 이글스

레예스는 2024시즌 삼성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선물을 안긴 투수다. 2024시즌 정규리그 26경기에 나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의 준수한 기록을 남긴 레예스는 그해 가을 야구에서 더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6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긴 뒤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에서도 1경기에 등판해 7이닝 1실점(비자책)의 기록을 남기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당시 부상으로 인해 등판하지 못한 코너 시볼드(30)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레예스의 활약만으로 삼성은 2024시즌 가을 야구에서 3승을 챙길 수 있었다.


2025시즌에도 삼성과 동행하기로 한 레예스는 아쉽게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교체됐다. 2025시즌 삼성 소속으로 정규리그 10경기에 나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한 뒤 오른 발등 미세 골절 소견으로 아쉽게 삼성을 떠났다. 떠날 당시 레예스는 삼성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었다. 레예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는 가헤르손 가라비토(31)였다.


레예스는 삼성과 결별 이후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돌아가 레오네스 델 데스코기도 구단에 속하면서 몸을 만들었다. 이번 윈터리그 공식 등판은 없지만 계속해서 훈련을 이어갔다.


그러던 도중 펠릭스 페냐와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던 퉁이 레이더에 포착됐다. 페냐는 지난 2025시즌 CPBL 21경기 10승 3패 평균자책점 1.91의 준수한 성적으로 재계약 대상자로 분류됐지만 좀처럼 도장을 찍지 않았다. 결국 퉁이 구단은 레예스를 전격 영입했다. 이로써 레예스는 잭슨 스티븐스(32)를 비롯해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의 전신)에서 뛰었던 브록 다익손(32), 두산 베어스 출신 조던 발라조빅(28)과 함께 퉁이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질 전망이다.


퉁이는 2025시즌 전반기 우승을 차지했지만 포스트시즌 첫 단계에서 라쿠텐 몽키즈에 2승 3패로 밀려 대만 시리즈 진출에 실패했었다. 2020시즌 이후 6시즌 만에 대만 시리즈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퉁이가 레예스의 '가을 본능'을 앞세워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레예스의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4 한국시리즈 3차전서 승리 투수가 된 뒤 데일리 MVP를 수상한 레예스의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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