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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다 실점' 불명예, 日 '완벽한 경기력' 찬사... AFC의 아시안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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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이민성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에 승부차기 끝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4위로 마감했다. /사진=뉴스1
이민성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에 승부차기 끝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4위로 마감했다. /사진=뉴스1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최근 막 내린 2026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대회를 돌아봤다. 이민성 감독이 이끈 한국은 대회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기록한 팀이었지만, '최다 실점' 팀이라는 불명예 기록도 함께 안았다.


AFC는 27일(한국시간) 2026 AFC U-23 아시안컵에서 나온 각종 기록을 토대로 대회를 리뷰했다. 한국은 6년 만에 대회 4강에 올랐으나 일본과 베트남에 잇따라 져 대회 4위로 마감했다.


AFC에 따르면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무려 8실점을 허용하며 대회 최다 실점 불명예를 안았다.


한국은 앞서 조별리그 레바논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각 2골씩 실점했고, 8강 호주전 1실점, 4강 일본전 1실점, 3위 결정전 베트남전 2실점을 허용했다. 무실점은 조별리그 1차전 이란전이 유일했고, 이후 5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8실점을 허용한 건 한국과 베트남 두 팀이다.


반대로 패스 횟수는 무려 3443개를 기록하며 우승팀인 일본(2890회)보다 더 많았다. 패스 성공률은 86%로 이란(8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개인별 패스 기록에선 신민하(489회)와 이현용(476회)이 전체 1, 2위에 올랐는데, 공교롭게도 둘 모두 최후방 센터백 자원들이었다. 이민성호의 대회 운영 방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밖에 이민성호는 80개의 슈팅을 기록해 일본(97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다만 80개 가운데 무려 32개가 마지막 경기인 베트남과의 3위 결정전에 집중됐고, 이마저도 후반 막판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이후에야 쏠렸다. 그럼에도 한국은 끝내 균형을 깨트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배했다.


베트남과의 2026 AFC U-23 아시안컵 3위 결정전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는 U-23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반면 정상에 오른 일본에 대해서는 극찬이 쏟아졌다. AFC는 "일본은 대회 최초로 연속 우승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대회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끈 일본은 8강 요르단전에서만 고전했을 뿐 거의 실수가 없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조명했다.


이어 "일본은 대회 최다인 16골을 터뜨렸고, 대부분의 선수는 2028년 대회에도 출전 자격이 있어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할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2028년 대회는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데, 일본은 2년 뒤에 대비해 이번 대회에 U-23이 아닌 U-21 대표팀을 출전시켰다.


결승에서 격돌한 일본과 중국은 이번 대회 6경기 가운데 무려 5경기를 무실점으로 치러 한국과 대조를 이뤘다. 일본은 8강 요르단전에서 유일하게 실점을 허용했고, 중국은 결승까지 오르면서 단 1골도 실점하지 않았으나 결승 일본전에서 무려 4실점을 허용하며 사상 첫 우승 도전엔 실패했다.


이민성 감독은 지난 25일 귀국길에서 "좋지 않은 모습과 결과를 보여드려 죄송하다. 중요한 대회인 아시안게임이 남은 만큼, 더 나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며 "아직 리뷰가 다 끝나지 않았다. 우리도 정신없는 상태로 귀국했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와 회의를 한 뒤 포괄적으로 결과를 발표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성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후 인터뷰에 앞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에 승부차기 끝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4위로 마감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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