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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좋아졌네" 박진만 극찬→삼성 '1R' 이호범, '제2의 배찬승' 향한 기분 좋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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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2일 불펜 피칭을 하고 있는 이호범. /사진=삼성 라이온즈
2일 불펜 피칭을 하고 있는 이호범. /사진=삼성 라이온즈
배찬승(오른쪽)을 비롯한 불펜 피칭을 직접 지켜보는 박진만 감독(왼쪽).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시즌을 향한 삼성 라이온즈의 '푸른 피' 수혈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2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의 주인공 이호범이 첫 스프링캠프에서 사령탑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으며 대형 신인의 탄생을 예고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투수 뎁스 강화라는 최우선 과제를 설정한 박진만(50) 역시 이호범의 불펜 피칭을 보고 합격점을 줬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이호범은 지난 2일 괌 스프링캠프에서 3번째 불펜 피칭을 모두 마쳤다. 1라운드라는 기대감 속에 진행된 이호범의 이날 불펜 피칭에 박진만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시선이 집중됐다.


피칭을 무사히 마친 이호범은 "감독님을 비롯해 코치님, 선배님들이 보고 계셔서 아직은 살짝 긴장된다"며 신인다운 풋풋한 소감을 전하면서도 "날씨가 더워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훈련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라 즐겁게 임하고 있다"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이호범의 입장에서 가장 큰 소득은 '사령탑' 박진만의 특급 칭찬이었다. 이호범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본 박진만 감독은 "밸런스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고 한다. 1라운드 신인으로서 느꼈을 부담감을 자신감으로 바꿔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 출신으로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이호범은 신장 190cm, 체중 95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최고 시속 150km의 빠른 직구와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앞세워 우수한 탈삼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구단의 평가를 받았다. 큰 기대를 받은 이호범은 드래프트 동기인 3라운드 장찬희와 함께 1군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는 영광을 맛봤다. 잠재적인 1군 즉시 전력감으로 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호범 역시 이번 캠프의 화두를 '밸런스'로 꼽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밸런스를 잡는 데 집중하고 있는데, 오늘 피칭에서 감독님께서 좋아졌다고 말씀해 주셔서 힘이 난다"고 웃었다. 이어 "다치지 않고 캠프 끝까지 1군에서 완주하며 최대한 많이 배워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삼성 팬들은 벌써부터 이호범에게서 '제2의 배찬승(20)'을 떠올리고 있다. 지난해 배찬승이 1라운드 신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자기 공을 던지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거듭났듯 이호범 역시 박진만 감독의 신뢰 속에 연착륙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박진만 감독 역시 지난 1월 출국길에 앞서 "솔직한 바람으로는 이호범과 장찬희가 1군 엔트리에 들어오길 바란다"고 기대할 정도였다. 신인 선수들이 경쟁을 이겨낸다면 그만큼 1군에서 기용할 수 있는 투수 자원이 많아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강력한 구위와 안정적인 밸런스, 그리고 겸손한 태도까지 갖춘 이호범이 2026시즌 삼성 마운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자 군단의 미래를 짊어질 1라운더의 기분 좋은 행보가 이제 막 시작됐다.

이호범.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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