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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차피 신인이다" 두산 캠프 분위기 이 정도라니, KBO 레전드 포수는 특급 피드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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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두산 베어스 신인 투수 서준오(왼쪽)와 양의지.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신인 투수 서준오(왼쪽)와 양의지.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의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신인들도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선배들의 가감 없는 조언 속에 선수단이 하나로 똘똘 뭉치고 있다.


두산의 베테랑 안방마님 양의지와 생전 처음 호흡을 맞춘 투수가 있다. 바로 서준오(3라운드)다. 서준오는 지난 4일 자신의 네 번째 불펜 피칭을 실시했는데, 이날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선수가 바로 '대선배' 양의지였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양의지는 투구 사이마다 "공이 좋다"며 서준오의 자신감을 북돋아 줬다. 예정했던 40구 투구가 끝나자 양의지는 "속구와 변화구 투구가 티 날 때가 있다. 그 부분만 조심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하기도 했다.


서준오는 구단을 통해 "(양)의지 선배님과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정신이 없었다(웃음). 컨디션이 썩 맘에 들지는 않았던 탓에 더 좋은 공을 던지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도 (양)의지 선배님을 비롯한 포수 선배들의 조언을 계속 들으며 단점을 보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두산의 또 다른 2026신인 외야수 김주오(1라운드)는 캠프 초반 타격에서 뒷다리가 일찍 무너지는 습관을 노출했다. 이에 같은 고민을 겪던 내야수 선배 안재석은 자신이 신경 쓰고 있는 포인트에 대해 조언했다.


안재석은 "나 역시 많은 선배들에게 배우는 단계다. 내가 겪던 고민을 후배들이 겪는다면, 내가 배운 것들을 알려주는 것이 맞다. 그렇게 우리가 약점을 개선한다면 팀 전체가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오는 "타격에서, 수비에서 여러 선배님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해 듣고 있다. 이번 캠프는 나에게 큰 기회다.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면서 야구선수로서 성장하는 계기로 삼아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두산 베어스 신인 외야수 김주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포지션에 상관없이 멘탈적 조언도 잊지 않는 두산 선배들이다. 야수 박지훈은 투수 최주형(2라운드)에게 "넌 어차피 신인이다. 잃을 게 없다. 호주에서 네가 가진 것들을 후회 없이, 자신감 있게 보여주겠다는 생각만 해라"는 조언을 했다고 한다.


최주형은 "의욕적으로 캠프를 치르고 있다. 다만 이게 오버 워크로 이어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박)지훈이 형의 조언 덕에 자신감을 가지면서 방향성을 확실히 잡았다. 후회 없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원형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을 밀착 마크하며 기량 발전에 힘쓰고 있다. 동시에 같이 뛰는 선배들이 직접 느낀 조언들이 더해지며 시너지가 나고 있다는 평가다.


두산 관계자는 "코칭스태프의 지도와 별개로 선후배 간의 피드백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자연스러운 멘토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 베어스 신인 투수 최주형.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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