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트랙 여자 간판 최민정(성남시청)도 여자 500m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최민정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선 2조에서 43초060,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코트니 사로, 킴 부탱, 플로렌스 브루넬(이상 캐나다), 판커신(중국)과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 초반 최민정은 치고 나가며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캐나다 선수 둘이 무섭게 추격해 최민정을 추월했고, 순식간에 3위가 됐다. 이어 최민정은 스퍼트에서도 약한 모습을 보이며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1위는 사로, 2위 킴부탱이다. 최민정은 파이널 B(순위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앞서 김길리(성남시청)와 이소연(스포츠토토)도 준준결선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쇼트트랙 강국임에도 여자 500m는 유독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역대 올림픽에서 따낸 여자 500m 메달은 동메달 2개뿐이다. 1998 나가노 대회에서 전이경, 2014 소치에서 박승희가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따낸 '올림픽 여왕' 최민정이 500m에서도 메달을 따 한국 쇼트트랙의 숙원을 풀어줄지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여자 500m는 '노메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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