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이탈리아)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한 최가온(세화여고)을 향해 "대한민국 스노보드 새 역사를 쓴 투혼에 박수를 보낸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가온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1·2차 시기에서의 아쉬움에도 요동하지 않고 3차 시기에서 꿈의 점수 90점을 넘어서며 끝내 금메달을 거머쥔 최가온 선수의 모습은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에 깊은 감동을 안겼다"고 밝혔다.
최가온은 이날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던 클로이 김(미국) 등을 제치고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자 한국 설상 종목 최초 금메달, 그리고 스노보드 역대 최연소 올림픽 챔피언(17세 101일) 등 새 역사를 거듭 썼다.
최가온은 특히 1차 시기에서 구급대가 투입되고 한때 공식 홈페이지에 '기권'이 표시될 만큼 크게 추락하고도 포기하지 않고 끝내 금메달을 따내 감동을 안겼다. 미국, 일본 등 주요 외신들 역시도 최가온의 '투혼의 금메달'을 잇따라 조명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스노보드는 2018년 첫 올림픽 메달을 기점으로 알파인에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로 영역을 점차 넓혀 왔다.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이 하프파이프라는 상징적인 프리스타일 종목에서도 세계 정상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음을 보여준다"며 "'자신을 뛰어넘는 선수가 되겠다'는 (최가온의) 다짐은 앞으로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쇼트트랙 남자 1000m 동메달을 획득한 임종언(19·고양시청)에게도 이재명 대통령은 "임종언 선수의 동메달 또한 매우 뜻깊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임종언은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1분24초61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첫 쇼트트랙 메달이다.
이 대통령은 "쇼트트랙 남자 1000m는 오랜 세월 대한민국을 '절대 강국'으로 이끌어 온 상징적인 종목"이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선정한 10대 신예로 주목받아 온 임종언 선수의 이번 성과는 세대교체 속에서도 한국 쇼트트랙의 저력과 전통이 굳건히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참으로 밝다"며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둔 두 신예 선수의 앞날을 꾸준히 응원하겠다. 아울러 앞으로 경기에 나설 모든 선수들에게도 힘찬 격려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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