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목 부상으로 쉬어가고 있는 임성재(28·CJ)의 시즌 시작이 더 늦어질 예정이다.
임성재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6일 "임성재의 컨디션과 의료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부터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0년과 2021년 한 차례씩 우승을 차지했던 임성재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8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지난해 임성재는 우승은 없었으나 상금 508만 2986달러(약 73억 3200만원)를 벌어들여 PGA 투어에서 8번째로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 특혜를 받은 임성재는 지난해 11월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쳤고 이후 개인 훈련과 함께 병역 혜택에 따른 봉사 활동을 이수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스윙 도중 왼손목과 손가락을 다쳤고 1월 예정했던 대회 출전을 포기한 것.
이후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으나 회복 속도가 기대만큼 따라오지 못했다. 당초 이날 막을 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재활에 더 집중하기 위해 한 주 미뤄 오는 20일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복귀 무대로 삼았다.
그러나 이마저도 밀렸다. 안전하게 복귀 시점을 2주 더 늦추기로 결정했다.
임성재는 올댓스포츠를 통해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답답하고 아쉽다"며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부터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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