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에 실패했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8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의 푸둥 축구장에서 열린 2025~2026 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 최종전에서 상하이 하이강(중국)과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9(2승 3무 3패)에 그친 울산은 같은 시각 멜버른 시티(호주)와 0-0으로 비긴 강원FC와 승점과 득실차(-2)까지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9위에 머물렀다.
ACLE 리그 스테이지는 동·서아시아 지역에서 각각 12개 팀씩 경합을 벌여 1~8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오르는데, 울산은 8위 안에 들지 못하면서 ACLE 리그 스테이지 탈락이 확정됐다.
울산이 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탈락한 건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이다.
반면 전날 최종전을 마친 뒤 강원·울산의 경기 결과를 지켜보던 FC서울(승점 10)은 강원과 더불어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기면 16강'이었던 울산은 전반 3분 페드링요의 슈팅을 시작으로 그야말로 파상공세를 퍼붓고도 끝내 균형을 깨트리지 못했다.
울산은 볼 점유율에서 무려 61%-39%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수에서도 21-10으로 두 배 이상 앞섰다. 골문 안쪽으로 향한 유효 슈팅은 10개나 됐다.
그러나 울산은 절실하던 1골을 좀처럼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 종료 휘슬과 더불어 고개를 숙여야 했다.
반면 강원은 창단 처음 진출한 ACLE 무대에서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도 단일 시즌 체제였던 2016시즌 이후 9시즌 만에 토너먼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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