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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징계'로 끝날 일 아니었나, 부산 경찰, 롯데 불법 도박 4人 고발장 접수... 사실 관계 확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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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기자
왼쪽부터 나승엽, 고승민, 김세민, 김동혁의 AI 생성 이미지. /사진=롯데 자이언츠
왼쪽부터 나승엽, 고승민, 김세민, 김동혁의 AI 생성 이미지. /사진=롯데 자이언츠

누군가는 단순 일탈로만 여겼던 일들이 자꾸 커진다. 최근 대만 게임장에 방문했던 롯데 자이언츠 선수 4명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


뉴스1에 따르면 19일 부산경찰청은 롯데 소속 고승민(26), 김동혁(26), 나승엽(24), 김세민(23)에 대한 고발장을 받았다.


해당 고발장에는 그들이 대만에서 도박을 한 혐의, 기준 이상의 경품 수령, 그리고 지난해에도 일부 선수가 해당 도박장을 방문했다는 의혹 등이 담겼다. 단, 한 선수가 업장 여종업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접수된 사안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의혹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고승민, 김동혁, 나승엽, 김세민 등 롯데 선수 4명은 지난 12일 새벽 2시경 해당 업장을 방문했다. 롯데 구단 확인 결과 해당 업장은 대만에서도 불법으로 분류된 장소가 맞았고, 이들은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KBO 규정에 따르면 '불법 인터넷 도박 등 도박 행위는 1개월 이상의 참가활동정지 또는 30경기 이상 출장정지, 제재금 300만 원 이상'으로 정해졌다.


여기에 사건 발생 하루 후 곧장 대만에서 부산으로 4명을 소환한 롯데가 강력한 자체 징계를 예고했다. 예년대로면 구단과 KBO의 징계와 선수들의 자숙으로 끝날 수 있었다. 그러나 결국 경찰에 고발장까지 접수되면서 상황은 복잡해졌다.


부산 경찰청은 해당 고발장에 대한 사실 관계를 먼저 파악한 뒤 수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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