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막판 순위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건 단연 서울팀 우리카드와 GS칼텍스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서 있는 건 동갑내기 외국인 주포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와 지젤 실바(이상 35·등록명 실바)였다.
남자부 아라우조와 여자부 실바는 22일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아라우조는 기자단 투표 34표 중 21표(비예나 6표, 알리 3표, 허수봉 2표, 러셀·레오 1표)를 획득, 득표율 61.7%로 5라운드 MVP 자리에 올랐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은 아라우조는 팀의 상승세를 제대로 이끌었다. 하위권에 머물던 우리카드는 4연승을 질주, 5라운드에만 승점 14(5승 1패)를 챙기면서 5라운드를 최다 승점으로 마무리했다. 여전히 6위지만 3위 의정부 KB손해보험과 승점 차가 4에 불과해 충분히 봄 배구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특히 아라우조는 득점 3위(138점), 공격 종합 2위(성공률 56.28%), 오픈 1위(성공률 50%), 서브 3위(세트당 0.522개)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자신의 첫 라운드 MVP의 자격을 직접 증명해냈다.
여자부 실바는 기자단 투표 34표 중 18표(카리·조이 4표, 자스티스 3표, 모마 2표, 비키·강소휘·최은지 1표)를 얻으면서 2024~2025시즌 6라운드, 올 시즌 1라운드에 이어 통산 3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기록이 증명한다. 실바는 5라운드 팀 내 공격 점유율 43.36%를 책임지면서 득점 1위(207점), 공격 1위(51.34%), 오픈 2위(성공률 42.35%) 등 GS칼텍스 공격의 중심을 잡고 있다. 이러한 실바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는 5라운드를 4승 2패(승점 12)로 마무리하면서 봄배구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5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는 25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 부산 OK저축은행의 경기에서, 여자부는 2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 인천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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