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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손기정 국적 찾기 운동 시작됐다.

발행:
채준 기자
/사진제공=손기정기념재단
/사진제공=손기정기념재단

일본인으로 기록되어 있는 손기정의 국적을 대한민국으로 정정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1936 베를린 올림픽 육상 남자 마라톤 금메달을 품은 손기정 선생은 일제 하에 있던 한민족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다. 월계수로 가슴의 일장기를 가린 사진은 온 국민이 알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기록으로 남긴 손기정의 국적은 여전히 일본이다. 이를 대한민국으로 회복하기 위해 간헐적인 노력이 있었지만, 힘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체육계에서는 중요한 화두였지만, 국민적인 운동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손기정 기념재단은 지난해 손기정 마라톤부터 본격적으로 대회 참가자들에게 손기정 국적 정정 운동을 알리기 시작했다. 러닝 열풍이 부는 상황에서 많은 참가자가 이에 동의해 서명하고 국적 찾기의 정당성에 동의했다.


올해부터는 더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간다. 삼일절인 3월 1일부터 '손기정 국적 정정 켐페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작한다. 인스타그램 계정(@sonkeechung)에는 다양한 게시물이 올라간다. 손기정의 인생부터 손기정 기념관, 러닝센터, 체육공원의 존재도 더 확실하게 알린다.


서명 운동도 다시 환기한다. 역사를 배우면서도 '일장기 말소'는 알아도 한국 국적이 아닌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국적 회복 운동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진취적으로 움직인다.


/사진제공=손기정기념재단

관련한 숫자에 착안한 '러닝 챌린지'도 시작한다.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1936년을 기념헤 19.36km의 달리기를 인증하거나 382번을 달고 뛰었던 등번호를 앞세운 3.82km, 2시간29분19초2의 올림픽 기록을 앞세운 2.29km를 인증하는 것이다. 또는 금메달로 수여된 투구 모양의 '투구런'을 그려도 된다. 강아지런, 만두런 등 각자의 도시에서 투구 모양의 코스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손기정 재단 관계자는 "체육인이자 역사적인 인물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은 평생을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이라고 외쳤다"며 "'기테이 손'과 '일본'으로 명기된 기록을 반드시 찾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국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서명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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