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FC 에이스 손흥민(34)이 마침내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첫 필드골 사냥에 나선다. 개막 이후 공식전 4연승을 이끌며 경이로운 컨디션을 과시 중인 손흥민은 이제 자신의 발끝으로 직접 상대 골망을 흔들 준비를 마쳤다.
손흥민의 소속팀 LAFC는 8일 오후 12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MLS 3라운드에서 FC댈러스와 맞붙는다.
이날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영혼의 파트너 데니스 부앙가가 왼쪽 공격수에 서고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오른쪽 날개를 맡는다. 중원은 스테픈 유스타키오, 티모시 틸먼, 마르코 델가도가 구성하고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르테우스, 세르지 팔렌시아가 포백을 맡는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킨다.
LAFC는 개막전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를 3-0 격파한 데 이어 2라운드 휴스턴 다이나모전에서도 2-0 승리를 거뒀다.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연전 포함 공식 4연승이다.
손흥민은 휴스턴전에서 부상 위기 속에서도 2도움과 2퇴장 유도를 기록하며 LAFC의 승리를 견인했다. 후반 11분 마크 델가도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37분에는 스테픈 유스타키오의 중거리 슈팅 득점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찔러넣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뛰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 5회와 드리블 성공 5회를 기록하며 평점 8.1점을 받았다.
특히 시즌 첫 경기인 레알 에스파냐와 1차전에서 손흥민의 활약은 경이로운 수준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단 1개의 슈팅(페널티킥)만을 기록하고도 1골 3도움이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전반 11분 단독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스루패스로 마수걸이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이후 부앙가와 틸먼의 골을 차례로 도우며 39분 만에 공격포인트 4개를 쓸어 담았다.
손흥민은 '소파스코어'와 '풋몹' 등 1차전에서 9점대 평점을 받으며 상대를 박살낸 바 있다. 2차전에서도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45분 만에 교체됐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1, 2차전 합계 7-1 완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전반 종료 후 손흥민과 부앙가, 유스타키오를 불러들이며 체력을 안배했다.
MLS 개막 후 득점 없이 3도움을 몰아치고 있는 손흥민은 이번 댈러스전에서 시즌 첫 리그골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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