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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로 너무 고생했다"던 김광현 '결국' 日서 2주 재활→수술 여부는 이후 결정

발행:
안호근 기자
SSG 랜더스 김광현.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랜더스 캡틴 김광현(38)이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수술대에 오를 경우 장기간 공백이 불가피하기에 최대한 재활을 통해 복귀 시기를 앞당겨보겠다는 계산이다.


SSG 랜더스는 8일 "SSG 랜더스 김광현은 정밀 검진 결과, 좌측 어깨 후방 부위의 골극 소견으로 인한 통증이 확인됐다"며 "어깨기능 회복 및 맞춤형 재활을 위해 9일부터 약 2주간 일본에서 전문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재활을 거쳐본 뒤 경과가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을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


이미 불혹을 앞둔 나이이고 어깨 통증 여파 속에 지난 2시즌 동안 다소 아쉬움을 나타냈던 상황이기에 추가적인 장기간 이탈은 김광현에게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짧은 기간에 통증을 말끔히 씻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긴 커리어 동안 꾸준히 누적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구단은 "반복적인 투구로 누적된 좌측 어깨 뒤쪽의 골극 현상이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임을 확인했다"며 "선수의 컨디션 회복과 장기적인 경기력 유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재활 일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두 말이 필요 없는 한국 야구의 전설적인 투수 중 하나다. KBO리그에서 통산 180승(108패)을 달성했고 우승 반지도 5개나 꼈다.


김광현.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국가대표로서도 한국 야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나 일본 킬러로 활약하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9전 전승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2020년엔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10승을 챙기며 한미 통산 190승을 챙긴 대투수다.


2022년 SSG로 돌아오며 4년 151억원에 비FA 다년계약을 맺었고 4년 동안 44승을 챙겼지만 최근 두 시즌은 아쉬움이 있었다. 특히 지난해는 국내 복귀 후 가장 적은 144이닝 소화에 그치며 평균자책점(ERA)이 5.00로 치솟았다.


어깨 통증 여파가 큰 영향을 미쳤다. 김광현은 앞서 "작년에는 어깨 때문에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며 "올해는 그런 부상을 피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고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가을야구까지 간다는 가정 하에 끝까지 건강하게 하려면 관리를 더 잘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는데, 스프링캠프 기간 어깨 통증이 나타나며 조기 귀국하게 됐다.


이숭용 감독은 올 시즌 김광현을 특별하게 활용할 예정이었다. 5선발에 배치해 화요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경우 일요일 경기까지 두 차례 나서는 게 아니라 한 차례 말소해 쉬어갈 시간을 주겠다는 뜻이었다.


'김광현이 살아야 팀도 산다'는 큰 그림을 그리는 동시에 김광현이 쉬어갈 때 젊은 선수들에게 선발 기회를 주며 관리와 육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시작도 전에 계획이 틀어졌다. 현재로선 수술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복귀 시점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광현.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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