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이게 실화냐! 마차도가 훈련 도중 류현진 찾아왔다→선수들은 숨죽이며 타격음 감상

발행:
마이애미(미국)=박수진 기자
매니 마차도(왼쪽)이 류현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 오른쪽은 이대호(오른쪽)와 넬슨 크루즈 단장이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수진 기자
류현진과 마차도가 포옹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한국 야구 대표팀과 도미니카공화국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 결전을 하루 앞둔 13일(한국시간). 양 팀의 공식 훈련이 진행된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는 팽팽한 긴장감과 훈훈한 재회가 교차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도미니카 주장이자 핵심 내야수 매니 마차도(3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LA 다저스에서 함께 활약했었던 류현진(39·한화 이글스)을 직접 찾아와 인사를 나누며 인사를 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오는 14일 4강 진출권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이는 두 팀은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에 이어 한국이 마지막으로 바통을 이어받아 훈련을 진행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훈련이 한창이던 시간, 경기장에 미리 도착한 한국 선수들은 그라운드 주변으로 모여들어 상대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했다. 이번 대회 도미니카공화국은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레전드 알버트 푸홀스가 지휘봉을 잡은 그야말로 '슈퍼 팀'이다.

도미나카 선수들의 타격 훈련을 지켜보는 대표팀. /사진=박수진 기자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 등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선수들이 한데 모여 배팅 케이지에서 뿜어내는 파워에 우리 선수들도 숨을 죽인 채 훈련 모습을 눈에 담았다.


치열한 탐색전이 이어지던 현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옛 동료 간의 재회였다.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코리안 괴물' 류현진(한화)이 타격 훈련을 대기 중이던 마차도를 발견하고 그를 부른 것. 두 선수는 과거 LA 다저스 시절 투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린 마차도는 류현진을 발견하자마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달려왔다. 이 둘은 2018시즌 LA 다저스에서 잠깐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마차도는 반갑게 포옹을 나누며 짧은 인사를 건넸고, 두 빅리거의 다정한 모습에 현장 취재진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한국 선수들이 타격 훈련을 지켜본 것에 대해 "미국에서도 사실 원정 경기에 가면, 상대 팀 선수들이 타격 훈련하는 것을 같은 팀 선수들끼리 보곤 한다. 역시 좋은 선수들은 어떻게 타격하는지 궁금한 것은 모든 야구 선수들이 다 똑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마음으로 지켜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운명의 8강전에서 투수와 타자로 다시 만날 수 있는 두 선수의 이날 만남은 마이애미의 뜨거운 야구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상대 사령탑인 푸홀스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한국은 타석에서의 규율이 뛰어나고 실수가 없는 깔끔한 야구를 한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류현진(왼쪽)과 마차도가 대화를 나누고 이대호(왼쪽에서 2번째)가 도미니카 단장 넬슨 크루즈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메소드연기' 기대하세요!
엔하이픈 '6인제재로 첫 출국'
'마약 집유 중 음주운전' 남태현, 1심 1년 6개월 구형
장항준 감독, '왕과 사는 남자' 1200만 돌파 이벤트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이재룡, '술타기'? 지인집 갔다더니 추가 술자리 정황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WBC] 도미니카와 8강전 선발투수는 류현진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