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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다리 절단 위기+무려 5번 대수술'→"은퇴는 없다" 심지어 아버지도 뜯어말리는데... 'GOAT' 역대급 정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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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병상에 누워있는 린지 본. /사진=린지 본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스키 전설의 엄청난 정신력이다. 최근 참혹한 사고를 당하며 은퇴가 기정사실화됐던 린지 본(41·미국)이 다리 절단 위기를 딛고 현역에 복귀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지난달 동계올림픽에서 왼쪽 다리를 잃을 뻔한 끔찍한 사고를 당했음에도 린지 본은 자신의 스키 커리어가 끝났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본은 공식 성명을 통해 "내 스키 인생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지금은 부상에서 회복해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41세의 나이에 다시 세계 1위에 오르고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은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 하지만 내 미래를 결정할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하는 일에 그 누구의 허락도 필요하지 않다"며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린지 본의 올림픽 경기 중 부상 당시. /AFPBBNews=뉴스1

이번 회복세가 기적으로 불리는 이유는 부상의 정도가 심각했기 때문이다. 본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활강 결선에서 본은 경기 시작 13초 만에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본은 복합 경골 골절을 비롯해 비골두와 경골 고점 등이 산산조각이 나는 치명상을 입었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본은 근육 내 압력이 상승해 혈류를 차단하는 구획 증후군이 발생하며 다리 절단이라는 극단적인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본은 이탈리아에서 네 차례, 미국 복귀 후 한 차례 등 총 다섯 번의 대수술을 견뎠다. 감염을 막고 다리를 재건하는 데만 6시간 이상이 소요된 대수술이었다. 사고 직전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까지 입었던 본은 향후 인대 재건 수술까지 앞두고 있어 재활에만 최소 9개월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눈물 흘리는 린지 본. /AFPBBNews=뉴스1

주변의 시선은 회의적이다. 본의 아버지인 앨런 키도우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본은 41세다. 이것으로 커리어는 끝났다. 내가 관여할 수 있는 한 본의 스키 경기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딸의 은퇴를 단언했다. 하지만 본은 "그것이 다시 레이스에 나서는 것을 의미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시간만이 알려줄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말하는 것을 멈춰달라"며 현역 연장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심지어 본은 최근 실내 자전거 페달을 밟는 재활 영상을 공개하며 "하루 5분씩 시작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수술 후 다리에 수십 개의 금속 나사가 박힌 모습을 두고 "나는 이제 바이오닉이다"라고 농담을 던질 만큼 강인한 정신력을 뽐내고 있다.


게다가 본은 "밤에 눈을 감아도 후회는 없다. 언젠가 다시 정상에 서겠다"며 2021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기리며 고통스러운 재활을 이겨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린지 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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