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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사구-사구-볼넷-볼넷-볼넷-볼넷-볼넷-볼넷 'ERA 15.58↑' 그런데도 사령탑 "나는 믿는다, 반드시 좋아질 것" 160㎞ 파이어볼러 정말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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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LA 다저스 투수 사사키 로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투수 사사키 로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5)의 평균자책점이 무려 15.58로 치솟았다. 그래도 사령탑은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사사키는 24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에인절스와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6볼넷 2몸에 맞는 볼 2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크게 부진했다.


이날 사사키는 총 66개의 공을 던졌다. 그러나 스트라이크는 절반도 되지 않는 32개에 그쳤다. 속구 최고 구속은 99.1마일(약 159.5km)이 찍혔다.


1회초부터 흔들린 사사키였다. 선두타자 잭 네토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이어 마이크 트라웃을 상대했으나 야수 선택으로 인한 출루가 이어졌고, 놀란 샤뉴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사사키는 후속 호르헤 솔레어와 요안 몬카다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사사키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대신 로난 콥을 급히 마운드에 올렸다.


콥은 등판 직후 조 아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급한 불을 끄는 듯했다. 하지만 조쉬 로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사사키의 실점을 4점으로 늘어났다.


시범경기의 특성으로 인해 강판당한 사사키가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게 허용됐다. 2회 재차 투구판을 밟은 사사키. 하지만 여전히 제구는 잡히지 않은 상태였다.


사사키는 선두타자 네토를 상대, 1회와 마찬가지로 또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며 흔들렸다. 이 과정에서 부상 우려로 인해 잠시 경기가 지연되기도 했다. 계속해서 다음 타석에 들어선 트라웃에게 볼넷을 내준 사사키.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실점은 기록하지 않았다. 샤뉴엘을 1루수 앞 땅볼로 유도, 선행 주자 트라웃을 2루에서 잡아냈다.


계속된 1사 1, 3루 위기에서 사사키는 솔레어를 상대해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2회 위기를 넘겼다.


사사키는 3회 선두타자 몬카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아델을 루킹 삼진으로 솎아낸 뒤 로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 과정에서 1루 주자 몬카다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2루 위기. 하지만 사사키는 후속 로건 오호피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3회를 실점 없이 마무리 지었다.


계속해서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사사키. 선두타자 아담 프레이저에게 볼넷을 내줬다. 결국 여기까지였다. 사사키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벤 캐스패리우스가 희생타를 허용하며 프레이저가 득점, 사사키의 실점은 5점이 됐다.


LA 다저스 투수 사사키 로키. /AFPBBNews=뉴스1

이날 경기를 마친 사사키의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8이 됐다. 총 8⅔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2몸에 맞는 볼 15볼넷 12삼진 15실점(15자책), 피안타율 0.257,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2.77의 시범경기 세부 성적을 마크한 사사키다.


비록 사사키가 흔들렸지만, 사령탑은 신뢰를 거두지 않는 모양새다.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사사키를 4선발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스플리터와 슬라이더, 그리고 속구를 보여줬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일관성이 부족했다. 그래도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 없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1회 잠깐 마운드에서 내린 뒤) 계속 공을 던지게 했다. 중요한 건 스트라이크 존에서 승부하는 것이다. 나는 그를 믿는다. 반드시 좋아질 거라 기대하고 있다. 코칭스태프와 함께 그를 지지한다. 현시점에서는 그를 계속 기용할 생각"이라며 신뢰를 재차 보냈다.


다만 미국 현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사사키에 대해 "최종 성적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시즌 개막 후 다시 제구력을 갖추지 않는다면, 이런 로버츠 감독의 결단은 의문으로 남을 것"이라 전했다.


LA 다저스 투수 사사키 로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투수 사사키 로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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