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석이 이끄는 콩트 버라이어티 '주얼리 하우스'가 '주병진 토콘' 후속 편성을 확정지었다.
4일 MBC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주얼리 하우스'가 6월 MBC 개편과 함께 정규 프로그램 편성이 확정돼 '주병진 토크 콘서트' 후속으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쥬얼리 하우스'는 오는 7일 2번째 스페셜 방송으로 막을 내리는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 이어 오는 14일 첫 정규 방송이 전파를 탄다.
'주얼리 하우스'는 시청자들의 사연을 연극처럼 재구성, 방청객 앞에서 즉석으로 선보이는 인스턴트 버라이어티다. '주얼리정'이란 별명으로 사랑받은 정보석을 내세워 제목도 '주얼리 하우스'로 정했다.
지난 17일 파일럿 방송 당시에는 정보석을 비롯해 조은숙, 공현주, 은지원, 엠블랙 미르, 유소영, 오재무, 맹세창, 나인뮤지스 은지, 김수정 등 예능인이 아닌 연기자들로 진용을 꾸며 색다른 재미를 표방했다. 첫 게스트로는 유키스가 등장했다.
연기자로 맹활약중인 정보석을 앞세운 '주얼리 하우스'가 주병진도 못 한 MBC 목요일밤의 저주 풀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KBS 2TV '해피투게더'가 수년째 득세하고 있는 목요일 밤 11시대에는 2006년부터 방송되던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대표 '후플러스'가 시간대를 옮겨 방송되다 김재철 사장 취임 이후인 2010년 10월 논란 속에 전격 폐지 뒤 후속 프로그램마다 고전을 면치 못했다. '추억이 빛나는 밤에', '여우의 집사', 'K-POP 로드쇼'에 이어 '주병진 토크 콘서트'까지 별다른 반향 없이 부진한 시청률을 보이다 조기에 막을 내렸다. '주얼리 하우스' 또한 지난 17일 첫 파일럿 방송은 2.5%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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